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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뿜뿜'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 '모모랜드'가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해체한다고 밝혔다. 아이돌 세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한 번 주목받았던 그룹이 7년의 활동이 끝나고 재계약으로 승승장구하는 것은 더 힘든 일이다.
모모랜드가 왜 7년을 극복하지 못했는지 알아보자.
◎데뷔 조작 논란
모모랜드는 프로듀스 101이 조작 논란으로 시끄러울 당시 Mnet에서 진행됐던 '모모랜드를 찾아서'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데뷔한 그룹이다. 비슷한 예로는 '세븐틴 프로젝트'가 있다. 트와이스도 '식스틴'을 통해 연습생들의 대결 결과로 살아남은 멤버가 최종적으로 데뷔하는 시스템이었는데, 모모랜드의 전 멤버 데이지가 열애설로 탈퇴할 때 소속사에서 자신이 탈락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데뷔시킬 계획이 있었다는 등 조작 논란이 있음을 자백했다.
여기서 의문점이 드는 것은 프로듀스 101의 안준영 PD가 실제로 처벌을 받고 아이즈원, X1이 활동 중단에 들어가는 영향을 받은데 비해, 모모랜드는 당시에 아무런 구설수 없이 조용하게 지나갔다는 것이다. '어마어마해', '꼼짝마' 등 놀이동산을 콘셉트로 한 곡으로 활동 중이었던 모모랜드의 인지도가 낮아서 논란이 될 수조차 없었다는 의견이 가장 유력하다.
◎멤버 탈퇴
모모랜드의 시작은 9명이었다.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전국민이 뿜뿜한 시절, 'GREAT!' 앨범 활동에서 티아라가 다시 생각난다고 할 정도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 포인트 안무가 합쳐져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사람들이 모모랜드를 알기 시작했고 승승장구의 첫 시작점을 찍었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멤버 데이지가 아이콘의 송윤형과 열애설을 폭로해 버리고 활동을 중단해 버렸다.
그 이후에 8명으로 개편된 그룹에서 태하가 소속사를 퇴사하겠다고 했고 'BAAM' 활동이 끝날 무렵 2019년에 그룹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멤버 연우가 뒤따라 아이돌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로 전향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본인의 의지로 모모랜드를 탈퇴한 것이 아니라는 발언까지 해서 왕따설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구설수만 남은 비운의 그룹
모모랜드는 그렇게 숱한 구설수만을 남긴 채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하게 되었다. '놀면 뭐 하니?'에서 '어마어마해'를 리메이크하면서 라붐의 '상상 더하기'만큼의 파급력을 기대했지만, MSG워너비 때보다 이슈화가 되지 못하면서 아쉽게 묻혀버렸다.
표절 논란, 멤버 열애설, 왕따설까지 온갖 구설수에 시달려도 꿋꿋하게 활동을 이어오던 모모랜드는 이제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 서로를 응원해 주는 사이가 되었다.
앞으로의 행보에 꽃길만이 가득하길 바라며 그동안 모모랜드로 보여줬던 모습이 그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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