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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이 에누리 없는 100%로 예상된다는 과학자들의 예견이 나왔다. 2025년쯤으로 예상하는 화산폭발은 역사적으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불러오는 대재난 중의 재난이다.
화산이 폭발하면 우리에게 어떤 피해들이 따라올까?
⊙ 화산재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의 화산재가 동반된다. 자욱하게 하늘을 메운 화산재가 땅에 떨어져 수 m 가량 쌓이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5분 남짓이다. 화산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피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매몰된다.
고농도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숨쉬는 것이 힘들어진다. 수면 마취와 같이 길어도 1분 이내에 질식에 이른다. 햇빛이 가려져 작물이 자랄 수 없고 심각한 대기오염을 초래한다.
분출된 화산재는 건물과 장비를 오염시키고 바람을 타서 광범위하게 퍼진다. 무겁고 물에 녹지 않는 화산재는 오히려 물을 흡수할수록 더 무거워지고 건조하면 딱딱하게 굳는다. 지붕에 쌓인 화산재는 폭설처럼 지붕을 무너뜨리고 마르면 단단하게 달라붙어 떼어지지 않는다.
⊙ 기후 변화
지구 정반대편에서 일어나는 화산 폭발에도 안심할 수 없다. 1815년 4월 인도네시아 숨바와 섬에서 발생한 역대급 화산 대폭발 '탐보라 화산 폭발'은 화산 분출물 높이만 무려 43km에 이산화황 분출량은 100메가톤에 달했다고 한다.
역사상 가장 역대급의 폭발이었던 탐보라 화산 폭발은 9만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전 세계로 화산 분출물이 퍼져 나갔다. 그 결과, 한여름에도 눈이 내리고 냉기가 휘몰아치기 시작하여 세계 연평균 기온이 5 ℃ 정도 하락했다.
일명 '화산 겨울'의 시작으로 1816년 북반구에서 여름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고 유럽 대륙을 비롯한 아시아의 식량 부족 사태가 심각해졌다. 전 지구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기후 변화가 야기할 경제적 위기는 화산재가 완전히 가라앉는 데에 수년, 복구되기까지 수년이 걸린다
⊙ 백두산 폭발 가능성 100%
과거에 분화한 이후 평화로운 시기에 익숙해진 지금, 심상치 않음을 감지했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최근 움직임이 관측된 일본 후지산을 시작으로 베수비오 화산의 마그마 활동 감지에 이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주목하는 다음 화산이 바로 '백두산'이라는 것이다.
백두산은 분화구 직경만 무려 5km에 세계에서 가장 깊고 가장 높은 '칼데라 천지'가 있는 곳으로 '슈퍼 화산'이라 불리는 곳이다. 100년 주기로 크고 작은 폭발이 발생한 백두산은 2003년부터 정상 주변 나무들이 화산가스 때문에 말라가고 온천의 물 온도가 80 ℃ 이상으로 오르는 등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백두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시점은 1925년. 2025년은 정확하게 100년이 되는 해이다.
어마무시한 위력을 가진 백두산 화산 폭발은 북한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치적인 이념에 가로막혀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지고 있지 않은 상태다. 전 세계적인 위기에 봉착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만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 예견이 소용이 없는 상황이다. 대재난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상당히 걱정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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