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인천 지진, 요동치는 한반도

올해 들어 한국의 지진 발생 빈도가 벌써 6번에 달할 정도로 잦아지고 있다. 인천 강화와 흑산도에서 잇달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나타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흑산도 지진

지진의 원인과 피해, 세계에서 일어나는 지진에 대해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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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원인

지진

지진은 지구가 내부적으로 활동하는 것과 판구조 운동으로 인해 오랫동안 쌓인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에너지의 일부가 지진파 형태로 퍼져 지표면까지 도달할 때 땅이 흔들리는 현상이다.

 

판구조 운동은 그림과 같이 지구 전체를 여러 개의 판으로 나눴을 때 같은 속도로 나란히 움직인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서로 맞물려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가장자리에 있는 판들끼리 마찰이 생겨 에너지가 쌓인다는 이론이다.

지진

주로 판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특히 태평양 주변에서 많이 발생한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미국 서부 등이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하여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 지진 피해

지진

지진은 규모와 강도에 따라 피해가 나뉘게 되는데, 이번에 발생한 흑산도 지진의 경우 2.0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정도로 미미하다.

지진

2017년 발생했던 포항 지진은 규모 5.5로 2016년 규모 5.8의 경주 지진에 이어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었다. 하지만, 진원지가 10km도 안 될 정도로 굉장히 얕았기에 피해 규모가 경주보다 훨씬 컸고 수능이 연기될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다. 

 

최근에 발생한 인천 지진은 규모 3.6으로 절반 정도는 지진을 실감하는 수준이었다.

● 세계의 지진

지진

지진의 피해에서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지진이 여럿 발생한 것과 화산 폭발의 예고 등으로 지구가 엄청 예민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진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나라의 경우 빈번한 지진으로 인도네시아는 올해 들어 벌써 10번 이상의 지진이 감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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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은 찌뿌둥함을 느낀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세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하다고 지진에 대한 안전 불감증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내진 설계부터 지진에 대한 대처까지 확실하게 신경 쓰고 숙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