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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아역으로 성공적인 악역 연기 변신을 한 배우 신예은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20일부터 방영 예정이다. 차별과 억압, 신분의 차이가 만연했던 조선 시대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선판 청춘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등장인물과 인물 관계도, 함께 들여다보자!
꽃선비 열애사 시놉시스
1. 그 시절, 청춘들이 써 내려가는 싱그러운 열애사(熱愛史).
조선식 쉐어하우스 객주 이화원.
그곳엔 팍팍한 현실 탓에 사랑을 글로만 배웠던 여주인 윤단오가 있었다.
이번 생엔 낭만적 사랑 따윈 불가능하다 믿었건만!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한, 세 명의 꽃선비들이 하숙생으로 들어온다.
이름하여, 애정 소설을 주욱 찢고 나온 듯한 소찢남이라고나 할까?
꽃다운 청춘남녀들이 한데 모여 살게 되었으니, 사랑이 꽃피지 않을 리 없었다.
불꽃처럼 마음을 뜨겁게 타오르게 만드는 심쿵밀당남! 강산!
이슬비처럼 마음을 촉촉이 적시는 폭풍직진남! 정유하!
양파처럼 까도 까도 새로운 매력이 넘쳐나는 입덕유발남! 김시열!
이 중, 단오와 함께 애정 소설의 다음 장을 장식할 사내는?
왠지 사랑의 시그널을 보내야 할 것만 같은 객주 이화원.
그곳에서 펼쳐지는 상큼발칙한 꽃청춘들의 가슴 뛰는 로맨스.
친구 같다가도 연인 같고. 싸우다가도 정분이 나고,
내 맘을 들었다 놨다,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그들의 단짠 폭발! 설렘 가득한 썸과 쌈이 대폭발! 하는 열애사에 집중하다 보면
식었던 마음이 다시 뜨거워지고, 굳었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될 것이다.
2. 위기의 조선, 시대를 바꿀 자는 누구인가?
거의 모든 역사는 현재로 통한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현재, 지금은 어떤 세상일까?
청춘들은 연애, 결혼, 출산을 넘어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N포세대라 불리며,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은 스스로 삶을 포기한다 하여 노포세대라 불리곤 한다.
거기에 좌우 갈등, 세대 갈등. 차별과 갈등이 난무한 시대. 그야말로 헬조선이다.
이제 역사를 들여다보자. 헬조선이 아닌 진짜 조선은 과연 어땠을까?
지금보다도 더한 차별과 억압, 그리고 희망이 없는 시대였을 것이다.
그 시절, 신분 차별은 만연했고, 때때로 찾아오는 전쟁과 가뭄에 목숨까지 위태했다.
거기에 탐관오리의 폭정과 왕권의 독재도 한몫했으니,
그야말로, 차별과 억압의 시대다.
그러한 조선에도,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했다.
이 작품은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차별과 갈등을 넘어서 평등과 화합으로 가는 길.
그 길을 걷는 가슴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꿀 유일한 존재는 우리 자신뿐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는 지금.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중일지도 모른다.
작은 날갯짓이 태풍을 만들 듯. 그렇게 세상은 변화하고 나아가고 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 오늘을 내일을 잘 살아냈으면 좋겠다.
꽃선비 열애사 등장인물
①윤단오(신예은)
객주 이화원의 주인으로 조선식 하우스 푸어인 이화원이 단오가 가진 전부이다.
양반가의 금지옥엽 막내딸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 이후, 가세가 급격히 기운 탓에 더 이상 양반 아씨로만 살 수 없었다.
닭알 배달부터 주막 일손 돕기, 순라군들의 눈을 피해 늦은 밤에 은밀한 심부름까지 하고 있다.
양반 이름에 먹칠한다며 눈총도 받지만, 단오는 당당하다. 식구를 먹여 살리는 일에 부끄러운 일은 없다고 말이다. 이화원을 지킬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도 감당할 수 있다.
어느 날, 육호와 유하 둘뿐이던 이화원에 강산과 시열이 들어오며 꽤 시끌벅적해진다. 한 집에 훤칠한 사내가 셋이라니!
이화원에도, 단오 마음에도 봄바람이 불어오나 싶던 찰나, 청천벽력이 떨어진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빚이 있으니 이화원을 내놓으라는 것.
단오는 돈을 빌려줬다는 장태화를 찾아가 돈 대신, 폐세손을 찾아주겠다고 협상한다. 그저 이설을 찾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단오는 이설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자신과 가족에게 일어날 위험까진 모르고 있었다.
단오가 이설을 찾으면, 그는 정쟁의 희생양이 되어 목숨을 잃을 것이다. 이제 단오의 선택만이 남았다.
이설을 지킬 것인가? 가족을 구할 것인가?
②강산(려운)
늘 한 켠에 낡은 목검 한 자루를 품고 다니는 무과 준비생. 자기주장 강한 이목구비와 타고난 옷태, 큰 키와 떡 벌어진 어깨, 구릿빛 근육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고 수려한 외모를 갖췄다. 하지만 정작 강산은 홀로 지내는 것이 익숙하다.
그런 강산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이화원에 들어오면서부터. 언중유골이지만 악의가 없고, 마음이 따뜻한 유하. 쉴 새 없이 주둥이를 놀려대며 혼을 쏙 빼놓는 시열. 그리고 싱그럽고 밝은 단오까지.
이들과 함께 있다 보면, 강산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잠시 잊곤 했다. 이대로 이들과.. 살아도 좋지 않을까?
그간 곁에 두지도 않았고, 둘 수도 없었던 벗이라는 이들을.. 사귈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강산을 자꾸 뒤흔드는 이는 단오였다. 자꾸만 단오가 신경 쓰이고 거슬리기 시작했다. 왜 제 몸 상하는 줄도 모르고 매사에 저렇게 열의를 불태우는 건지. 단오의 일이라면 자꾸만 참을성이 없어지는 자신이 이해 가지 않았다.
왜 이렇게 단오의 인생에 참견하는 걸까? 참견은 관심이었고, 관심은 연정이었다는 것을 알기엔 사랑에 너무나도 서툴렀다.
③정유하(정건주)
대대로 뼈대 있는 가문의 막내아들로 문과 준비생이다. 몸에 흐르는 귀티,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 장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글재주와 총명함, 살인 미소까지. 양반댁 자제의 정석이자 본보기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사람들은 금지옥엽 사랑받으며 구김 없이 자란 덕이라 했지만, 속사정은 알지 못하는 법. 서자라는 이유로 받아온 온갖 설움과 냉대를 아무도 모를 것이다. 상대의 기분을 잘 살피는 자상함조차, 눈칫밥의 세월로 자연스레 몸에 밴 습관이라는 것을. 유하는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바란다. 서자도, 노비도, 기생도, 조선의 백성이라면 그 누구라도 뜻을 품을 수 있는 세상. 그 뜻을 위해 목인회의 일원이 되어 폭군 이창을 몰아내기로 한다.
이화원에 살게 되면서 주인 단오에게 생전 받지 못한 챙김을 받는다. 자는 곳이 따뜻한지, 식사는 했는지,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자꾸만 물어보고 챙겨주는 단오에게 자꾸만 마음이 갔다.
이제야 유하에게도 숨 쉴 구멍이 생긴 것 같았다. 경직되었던 마음이 단오 앞에서는 늘 한 없이 풀어졌다. 단오라면 평생을 함께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④김시열(강훈)
먹고 살기 위해선 과거를 봐야 하는데, 천성에 너무도 안 맞는 과거 준비가 괴롭기만 하다. 놀기 좋아하는 탓에 책상 앞에 앉아 있기가 너무 힘들고 그렇게 공부해선 급제를 못 한다고 쓴소리를 들어도 개의치 않고 웃어넘기는 성격.
희롱을 당하던 단오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 것이 첫 만남이었다. 멋지게 끼어들었다가, 피 터지게 얻어맞긴 했지만. 불의에 질지라도 불의를 참지 않는 겁 없는 사내였다.
이를 계기로 무료 하숙을 청하며, 이화원에 입성한 시열. 돈이 없으면 일수로라도 내라는 단오와는 늘 투덕거리면서도 죽이 제일 잘 맞다. 공부 빼면 다 좋아하는 그의 눈에 묘한 기류가 포착된다. 단오를 향한 강산, 유하 두 남자의 불꽃 튀는 눈빛 말이다. 그 둘은 시열이 보기엔 연애 하수들이다.
친히 가르침을 전하고자 하는데도 받아들이질 않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어쨌든 그 둘을 놀려먹는 재미에 시열은 나날이 즐겁다. 늘 말이 많은 탓에 단오를 비롯한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것이 있다. 시열의 안에도 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
⑤나주댁(이미도)
이화원에서 노비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이화원에서 살았다. 어머니를 여읜 단오와 홍주를 살뜰히 살핀 것도 나주댁이었다. 대감마님마저 돌아가시고, 다른 노비들은 살길을 찾아 떠났으나, 나주댁만큼은 떠나지 않았다. 부모를 잃은 두 아이가 눈에 밟혀 차마 떠날 수가 없었다.
아씨들을 챙기다 보니, 혼기마저 훌쩍 넘겼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나주댁은 그저 유모가 아니라, 두 아이와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이자, 어머니였다.
단오를 도와 이화원을 꾸려가지만, 극악의 손맛을 자랑한다. 역병에 걸린 단오를 돌보다 미각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늘 변명한다.
⑥육육호(인교진)
단오 아버지인 윤원의 제자로 이화원 최고령 하숙생. 윤원이 죽자, 남겨진 딸들이 가여워 종종 들여다보다가, 결국 눌러앉게 된다. 덕망 높은 집안이라 칭송받던 대갓집에서, 과거생이 기거하는 중촌의 객주가 되기까지 이화원엔 늘 육호가 있었다.
이화원의 숨겨진 가족사를 누구보다 잘 아는 하숙생이기도 하며, 나주댁이 어미라면 육호는 단오와 홍주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다. 대과에 매번 떨어져 만년 진사라고 놀림 받지만, 개의치 않고 허허 웃는다.
사실, 과거에 매번 떨어지는 이유는 만성 장염 때문이다. 시험만 치면, 앉은 자리에서 반시진도 못 버티고 변소로 도망치기 일쑤였다. 그러나 학문 실력만큼은 뛰어나 이화원의 하숙생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⑦화령(한채아)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한 미색을 자랑하는 부영각의 행수. 한양에서 가장 큰 객주인 부영각을 운영하고 있다. 기방만 운영해선 큰돈을 만지지 못한다 여겨, 일찍이 객주를 열었다. 객주의 실질적인 주인은 장태화지만, 화령이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준비생들이 주로 모여있는 이화원과는 달리, 부영각은 잠도 자고, 도박도 하며, 술도 마실 수 있는 향락의 공간이다. 술 시중을 하는 여인들이 전부 기생들이라, 사내들이 구름떼처럼 몰린다. 타고난 장사 수완으로 돈을 잃은 권세가의 자제들에게 높은 변리로 돈도 빌려준다.
외모만 보면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철의 여인 같지만, 마음속 깊이 아픔이 있어 밤낮 가슴 졸이고 눈물로 밤을 지새운다. 하지만 버티고 또 버틸 뿐이다. 언젠가 그분을 다시 만나게 될 그날까지.
⑧반야(황보름별)
부영각의 기생이자 판관 장태화의 심복. 고상했던 양반 집안의 규수에서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몰락한 집안 탓에 사내에게 몸과 웃음을 팔며 살아야했다.
기방에 보내져 비참하고 처량한 삶을 살던 반야는 한 사내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여느 사내들처럼 여인의 몸을 탐하지 않는 사내의 이름은 강산이었다. 강산을 처음 본 순간, 반야의 마음은 불구덩이 속으로 내던져진 듯했다.
강산의 그늘진 얼굴은 자신을 무척이나 닮아있었다. 내가 기생만 아니었다면, 저 사내를 낭군으로 맞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⑨장태화(오만석)
한성부 판관이자, 부영각의 실질적인 주인으로 이설을 쫓고 있다. 일찍이 좌의정 신원호의 눈에 들어, 그의 사람이 되었으나 장태화가 믿는 것은 오로지 자신 뿐이다.
과거, 폐세손 이설을 쫓으란 명을 받고 조선 최고의 정예무사 육인회를 조직해 이설을 추적했다. 오랜 수사 끝에 이설이 숨은 곳을 찾아내 급습했으나, 여섯의 무사들은 눈 깜짝할 사이 파수꾼의 손에 무참이 도륙당했다.
장태화는 끔찍한 상황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었다. 바로 그 여섯의 무사 중에 자신의 아들이 있었기에. 장태화도 아들을 그렇게 만든 파수꾼과 맞서 싸웠으나, 쓰러지고 만다. 그는 단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유일한 패배는 이설을 놓친 것이었으며, 처음 겪는 뼈저린 아픔 또한 아들 장현의 죽음이었다.
이설과 파수꾼 두 놈이 실패와 절망을 동시에 안겨준 것이다. 반드시 폐세손 이설을 찾아내어, 지난날의 패배를 만회하리라. 그리고, 내 아들을 죽인 파수꾼을 기필코 찢어 죽이리라..!
그렇게 장태화는 이설과 파수꾼을 찾아 죽이려는 일념으로 지금껏 살아왔다.
⑩신원호(안내상)
임금의 편도, 신하의 편도 아닌 오로지 조선의 편에 선 인물. 조선이라는 국가의 종묘사직에만 관심이 있으며, 이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인물이다. 이창의 명으로 사라진 세손 이설을 오랜 시간 찾아왔다.
하지만, 이창의 뜻대로 죽이기 위함이 아니었다. 이창이 알면 목이 날아갈 일이었으나, 훗날 흔들릴지도 모르는 보위에 대한 걱정에 이설을 찾아온 것이다. 보위가 위태로워지면 종묘사직도 위태로워지는 법이니까.
⑪이창(현우)
대군이었으나, 옥좌에 대한 욕망으로 역모를 일으킨다. 형님인 세자 이평과 동생 금령대군을 모두 죽이고 원하던 옥좌에 오르지만 형제들을 죽였던 패륜의 딱지까지 떼어낼 수는 없었다.
게다가 역모를 일으킨 그날, 죽이지 못한 세손 이설의 존재는 늘 그를 괴롭혔다. 어디선가 나타나 등 뒤에서 칼을 꽂을 것 같은 불안함으로 십수 년을 살아왔다. 그렇게 그의 정신은 탁해져만 갔고, 점술에 의지하기 시작했다.
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자신 말고 또 다른 적통은 필요치 않았다. 그러려면 이설을 찾아내 죽여야 했다. 조선의 임금은 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⑫장현(권도형)
장태화의 아들이자 홍주의 정혼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무인의 길에 들었으며, 뛰어난 무예 실력으로 육인회의 일원이 된다. 홍주와의 혼례를 앞두고 폐세손 이설을 죽일 기회를 잡는다.
이 일만 성공하면, 임금의 눈에 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과 홍주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폐세손 이설을 찾아 죽이기 직전, 파수꾼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⑬박귀인(길은혜)
이창의 후궁으로 뱃속에 이창의 씨를 품고 있다. 달을 넘어 출산을 하면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어느 스님의 말에 마음이 급해진다. 내 기필코, 아들을 낳아 보위에 올릴 것이다. 박귀인의 원대한 야망은 그녀를 더욱더 악의 구렁텅이로 내몬다.
첫 시작은 갓 태어난 자신의 딸을 사내아이로 바꿔치기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은 자신의 아들을 보위에 올리기 위해 모든 경쟁자들을 처단하는 것. 그렇게 박귀인은 이창을 도와 폐세손 이설을 찾기 시작한다.
⑭대비(남기애)
형제의 난. 그 속에서 그들의 어미는 늘 지옥이었다. 아들 이평과 금령대군을 먼저 떠나보내고 손주 이설마저 행방이 묘연해지자, 대비는 긴 세월 침묵으로 일관하며 아픔을 흘려보냈다.
하지만 이창의 폭정이 이어지며 대비도 마음을 바꾼다. 이대로라면 왕실뿐만 아니라 조선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기에. 이제 남은 희망은 사라진 이설뿐이다.
⑮노성길(이준혁)
이설의 얼굴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선대왕의 상선이다. 은퇴하고 궐 밖으로 나와 살던 중, 돈 몇 푼에 어린 이설을 배신하고 함정에 빠뜨렸다. 장성해 돌아온 이설을 한눈에 알아보지만, 이 역시 돈이 될 것이란 생각에 모른 척한다.
그렇게 '이설 장사'를 하며 마치 장기판을 내려다보듯 현 상황을 즐기는 중이다.
⑯김환(주석태)
이창이 유일하게 믿는 인물로 대군이었을 시절, 이창을 도와 함께 역모를 일으켰다. 역모가 성공한 이후 내금위장이 되어 지금까지 이창을 보좌하고 있다.
누구보다 빠른 눈으로 이창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만한 것들을 처리해 왔다. 출세에도, 정치에도 별 관심이 없다. 그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임금의 안위뿐이다. 주인을 잘못 만난 충신.
꽃선비 열애사 인물 관계도
등장인물은 단오가 속한 이화원 사람들, 화령이 속한 부영각 사람들, 그리고 이설을 쫓는 자들과 궁궐 사람들로 나뉜다.
아래 인물 관계도로 한눈에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작품에서 얼굴을 천천히 알려온 신인 배우들의 합이 아주 신선하다. 탄탄한 조연 배우들의 연기에 힘입어 얼마만큼의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예고편 하이라이트 영상도 꽤나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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