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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묻어있던 초록 구두, 발등에 긁힌 상처, 그리고 연진이 명오를 죽일 때 사용했던 비싼 술병까지. 모든 떡밥이 풀리기 시작한 11회에서는 또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까?
더 글로리 11회 줄거리 리뷰 요약 바로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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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에 이어 명오까지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린 연진. 이번에도 뒷처리는 역시 영준이 맡는다. 연진이가 벌인 모든 더러운 짓을 대신 처리해 주던 영준은 이대로 연진과 영애에게 휘둘리고만 있을 순 없다고 판단했는지 명오의 시체를 태우지 않고 폐업한 장례식장으로 빼돌린다.
마취 기운이 남아 있어 혼란스러운 건지 모든 것을 다 말해버린 건지 헷갈리는 연진.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집에 와서 몸 구석구석을 살피다 아무런 흔적도 없자 망연자실하여 주저앉는다.
도영은 동은에게 아직도 흉터가 아프냐고 물었고 동은은 도영에게 연진의 곁을 떠날 것을 제안하지만, 거절한다.
창밖으로 아이들의 사진을 찍고 있는 추정호 선생을 바라보는 동은. 등골이 서늘함을 느꼈는지 뒤를 돌아 동은의 존재를 확인하지만, 셔터를 누르는 손은 멈추지 않는다. 하필이면 예솔이를 찍고 있는 추 선생. 예감이 좋지 않다.
노트북으로 사과를 보고 있는 예솔. 빨간 사과와 초록 사과를 구분하지 못하는 자신의 눈이 싫어서 이내 노트북을 욕조에 집어던진다. 재준과 꼭 닮은 예솔이의 눈. 어린아이도 눈치는 있다.
성희에게서 택배를 전달 받은 현남. 발신자는 동은이었다. 내용물은 추적당하지 않는 선아의 휴대폰과 홈스테이 집주인의 정보, 그리고 빨간 립스틱이다. 삶의 전부인 선아를 보내야만 하는 슬픔을 달래주기 위한 동은의 선물이다. 현남은 눈물을 삼킨다.
이중 스파이 짓을 하던 안치실 관계자에게 여정이 윤소희의 시체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영애. 일이 이상하게 흘러감을 감지한다.
극도로 불안한 연진은 여정의 병원 앞을 서성이다 자신이 손명오의 이름을 거듭 언급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이코패스처럼 도영에게 가스라이팅을 계속하다 통하지 않자 동은과 바둑을 두는 것에 대해 캐묻는 연진. 도영은 한 마디도 지지 않고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연진에게 재준과의 불륜 사실 또한 모두 알고 있다고 말한다.
희망
유학 절차를 모두 밟은 선아는 떠나기 전 동은에게 감사함을 전하러 학교에 직접 간다. 자신도 꼭 동은처럼 사람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 다짐하지만, 동은은 자신보다 좋은 사람이 되라고 씁쓸하게 말한다.
한편, 재준의 차에 있는 명오의 태블릿이 생각나 집으로 가지고 온 혜정은 녹음 파일에 저장된 10월 19일의 기록을 듣게 된다.
재준 또한 피팅룸에서 벌어진 일을 알기 위해 삭제된 CCTV를 복구하러 기술자를 찾아간다. 연진은 선아를 인질 삼으려 영준의 끄나풀에게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현남에게 붙은 미행을 떼어내기 위해 성희의 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냐고 묻는 동은. 영준 패거리의 시선을 돌리는 데에는 성공한다.
현남은 동은의 문자를 받고 집을 나서지만, 문 밖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던 연진에게 제지당하고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던 이유가 연진이 돈을 대주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 더 이상 발이 묶여 움직일 수 없는 현남. 선아와의 마지막 순간마저 함께하지 못하게 된다.
영애에게 윤소희의 시체가 안치실이 아닌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었다는 것을 들은 영준. 영애는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점점 영준의 자존심을 긁으면서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말을 내뱉는다.
경찰 후배에게 시체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라는 영준.
그날 밤, 돈이 떨어져 집으로 일찍 돌아온 이석재의 강도 높은 폭력이 이어진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위험하지 않은 선아의 신변과 동은과 함께하면서 주체적인 삶을 살기 시작한 자신이 불행하지 않다 느끼고 웃으면서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말한다.
현남이 배웅하러 오지 않을까 미련이 남는 선아. 그런 선아의 뒷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는 동은.
동은의 엄마는 딸을 지옥으로 빠뜨린 대가로 받은 돈을 세며, 애인에게 동은이 담임을 맡은 반 아이들의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게 한다. 학교에서 그만두게 만들면 받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에만 관심 있는 그녀.
핏줄로 이어진 관계가 지독하리만큼 역겹다.
명오의 시체가 보관된 장례식장을 통째로 인수해버린 여정. 영준이 자신의 패로 사용하려고 인멸하지 않은 것을 역이용할 계획을 짠다.
무사히 외국에 도착한 선아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한참을 우는 현남.
현남의 복수
본격적으로 남편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려고 하는 현남. 일부러 돈이 가득 들어 있는 가방을 수상하게 들고 가다가 발각되어 출처를 알려주게 된다. 쉽게 미끼를 물어버린 이석재.
전화번호의 주인공은 연진의 엄마 영애였다. 연진의 살해 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협박 문자를 이석재를 통해 보내는 덫을 둔 동은과 현남. 영애는 연진의 뒷수습이 점점 버거워진다.
손명오의 시체가 보관되어 있는 장례식장을 찾은 동은. 복수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가해자들의 숨 막히는 발악과 예상치 못한 전개에 흔들리는 바둑판이 보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 그들은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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