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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일타 스캔들 1화

일타 수학강사 최치열과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의 로맨스, 입시 수험생들의 현실과 수험생 엄마들의 치열하다 못해 치졸하기까지 한 실태를 꼬집는 드라마 일타 스캔들. 갈수록 시청률이 높아지는 추세에 줄거리를 정리해 보고자 리뷰글을 써본다.

 

일타 스캔들 1화 줄거리 리뷰 요약 지금부터 들여다보자!


◎첫 장면

학원자살

대치동의 모습이 떠오르는 첫 장면. 세상이 캄캄해져도 입시 수험생들의 시간은 끝나지 않는다. 열심히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나오면 어김없이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 대한민국 대학 입시의 실태가 한눈에 보인다.

 

누군가에게 쫓기는듯 숨을 몰아쉬다 건물 난간 아래를 바라보는 남학생. 손에 들고 있던 일타 강사 최치열의 브로셔가 땅에 떨어진다.

줄서기전도연

오늘도 일타강사 수업시간에 자기 자식들을 최대한 수업을 잘 들을 수 있는 앞자리에 앉히려 대신 줄을 서고 있는 기이한 현상과 함께 주인공 행선이 등장한다. 핸드볼 국가대표를 그만두고 반찬가게 사장님을 하고 있는 행선은 스쿠터 뒤에 장 본 것을 잔뜩 싣고 있다.

사고1타 스캔들

사람을 피하려다 스쿠터와 같이 넘어진 행선. 하필 넘어진 곳은 치열이 수학 강의를 하고 있는 더프라이드 학원이었다. 넘어진 순간 자신을 덮치는 치열의 등신대.

스쿠터등신대치열

남들은 앞다퉈 들으려 하는 치열의 수업인 것을 아무것도 모르는 행선은 자신을 덮친 등신대를 핸드볼 선수 파워로 걷어 치워 버렸다. 그 바람에 구겨지고 구멍 난 등신대를 반창고까지 붙여가며 세우고 가버린 행선.

행선과 영주킹스맨

사교육에 극성인 대한민국 엄마들을 4차 산업 혁명 사회까지 운운하며 신랄하게 비판하는 행선. 그런것 하나 없이 곧잘 해왔던 행선의 딸 해이가 얼마나 대단한 모범생인지 아직 모르는 것 같다. 바로 이어서 수학 일타 강사 치열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홍보 영상지동희
일타 스캔들 1화

강의 홍보를 위한 영상 제작 추가 촬영 10분 연장을 제안한 감독에게 희대의 자아도취 발언을 남기는 치열. '1조 원의 남자'라며, 본인의 시간을 분 단위로 정확하게 계산해서 1,700만원을 바로 입금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촬영은 없다고 말한 뒤 떠나는 치열. 세상 깐깐하고 예민한 그의 성격에 늘 옆에 붙어 다니는 지동희 실장은 해명하기 바쁘다.

최치열강더프라이드

6월 모의고사 해설 강의를 라이벌 강사가 먼저 선수치자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이미 머릿속에 다 저장되어 있는 정보로 발빠르게 대처한 명실상부 수학 강의 일타를 입증하는 치열.

우림고방수아

우림고에 재학 중인 남해이, 장단지, 이선재는 다소 어색한 조합이지만 둘도 없는 절친 사이다. 사교육 하나 없이 공부도 잘하면서 성격까지 좋아 주변에 친구가 많은 해이에게 모종의 질투심을 느끼는 수아는 6월 모의평가에서 해이보다 수학 성적이 잘 나온 것에 대해 대놓고 조롱한다. 수아는 공부 이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대인관계가 서투르며, 욕심 많고 버릇없는 아이다.

수아 엄마수아와 엄마

수아가 6월 모평에서 전교 1등을 할 것 같다는 말에 감격하는 수아 엄마. 그녀는 딸의 버릇없는 행동도 다 참아가며 공부만 잘하면 되는 아이로 잘못 키워냈다. 치열의 수업 자리 경쟁에서 앞자리를 맡지 못한 사실을 알려주자 짜증부터 내는 수아.

선재와 해이선재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점점 떨어지는 수학 성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해이에게 치열의 강의를 들을 것을 제안하는 선재. 하지만, 해이는 없는 형편에 엄마 행선에게 부담이 될까 스스로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다.

고민불만

선재의 말이 내심 신경 쓰였던 해이는 치열의 수업 '최치열강' 브로셔를 고이 접어 챙긴 뒤 집으로 돌아간다. 하루종일 모의고사를 치느라 지쳤다는 말을 하면서 오늘 가게 일 돕는 것을 하루 쉬고 싶다고 말하는 해이. 그런 딸의 속을 알리가 없는 행선은 자신도 하루종일 서서 반찬 만들었다며 해이를 서운하게 한다.

남재우빨래

어렸을 적 열병을 앓은 뒤로 뇌손상을 입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행선의 남동생 재우는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해이는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속상한 와중에도 군말 없이 집안일을 돕고 삼촌의 말을 귀담아 들어준다.

엄마서진

행선이 운영하는 국가대표 반찬가게는 우림고 학부모의 단골 반찬가게다. 수아, 단지, 선재 엄마는 행선의 가게에 들러 반찬을 사가곤 한다.

최치열환각

강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옛 제자가 떠오르는 치열. 일타 강사가 되기 이전 치열의 과거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소개팅자만추구역질

더프라이드 학원 실장에게 소개팅을 제안받는 치열. 하지만, 그는 인간관계 자체에 전혀 미련을 두지 않는 인물일뿐더러 특히 연애는 더더욱 생각이 없다. 그가 관심 있는 것은 오로지 입시생뿐. 하루종일 일만 하고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치열은 섭식 장애가 있다. 지실장이 건네준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었지만,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고 만 치열.

일타스캔들 이선재선재의 부모님

학원을 마치고 돌아온 선재를 기다리는 것은 따뜻한 부모가 아닌 자식을 엘리트로 길러내기에 급급한 엄마와 그런 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가 싸우는 소리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변호사인 선재의 부모님이지만, 자식의 입장에선 끔찍한 존재일 뿐이다.

영어이선재클래식
일타 스캔들 1화

선재를 반드시 의대에 진학시키고자 하는 서진(선재 엄마)은 영어 모의고사에서 한 문제 틀린 것을 가지고 선재를 나무란다. 이런 상황이 지긋지긋하기만 한 선재. 선재의 꿈은 의사가 아니다. 서진의 등쌀에 못 이겨 억지로 진로가 강제된 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집안이지만, 서진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큰아들 희재를 정신병에 들게 했다. 둘이 싸우는 소리를 방 안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희재는 듣기 싫다는 듯 클래식을 크게 울려댄다.

머뭇거림열걱정

가게 일을 마무리하고 슬슬 학원 강의에 대한 언급을 하려고 하는 해이. 하지만, 삼촌 재우가 아플 때마다 온 집안의 신경은 재우에게 쏠린다. 열이 조금이라도 나면 위험한 체질인 탓에 상기된 얼굴을 본 행선이 고열인 것을 알고 곧장 병원으로 데려간다. 해이는 늘 이런 상황을 참아내야만 한다.

결제남해이간호

병원비를 4개의 카드로 나눠서 결제해 달라고 부탁하는 행선과 그런 엄마를 바라보는 해이. 행선에겐 국가대표를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한 이후로 책임져야만 했던 남동생 재우와 해이가 삶의 전부다. 새벽같이 일어나 가게 오픈을 준비해야 하지만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고 꿋꿋하게 살아간다.

메세지바느질

착한 해이는 자신이 처한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수행평가마저 혼자 힘으로 해결한다. 서툰 바느질로 손가락이 찔려도 밤늦게까지 내신 점수를 위해 수행평가를 포기할 수 없는 해이.

냉장고침낭

배가 고파 먹을 것을 찾는 치열의 냉장고는 그의 마음처럼 텅텅 비어 있다. 늘 공허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치열이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곤 물 정도. 좋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 것조차 불편한 치열은 잠이 오지 않을 때마다 바닥에 침낭을 깔아놓고 억지로 잠을 청한다.

꿈첫 제자

꿈에서도 자꾸 아른거리는 옛 제자의 모습. 치열은 그 시절을 잊을 수가 없다.

일타스캔들병원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오던 사생팬 제자의 불법 주거침입 사진이 일파만파 퍼져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 치열. 결국 휴강을 결정하고 치열을 병원에 데려온 지 실장은 치열의 몸상태가 최악이라는 것을 의사에게 듣고 심각하게 말한다.

촬영추궁

난데없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서 돌아본 곳에는 공교롭게도 재우가 있었다. 야생동물에 꽂힌 재우가 찍은 것은 치열의 셔츠 뒤에 그려져 있는 호랑이 그림. 그런 사실을 알리 없는 치열은 재우를 몰아세우며 누구의 사주를 받았냐고 추궁한다.

다툼최치열추격전

재우를 몰아세우는 치열을 떼어놓으려 뿌리쳤을 뿐인데 힘없이 나가떨어진 치열. 재우의 휴대폰을 들고 냅다 도망을 가버린다.

소름남행선남자화장실
일타 스캔들 1화

한참의 추격전 끝에 남자 화장실로 숨어든 치열을 뒤따라 들어온 행선. 남자화장실이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문을 두드리며 재촉하다가 경비에게 끌려 나온다.

호랑이전화휴대폰을 놓친 행선

순식간에 휴대폰 도둑이 된 치열이 재빠르게 사진첩에 들어가 확인해 보지만, 정말로 자신의 티셔츠에 그려져 있는 호랑이 그림밖에 없는 것을 보고 화장실을 나온다. 바깥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던 행선이 전화를 걸어 휴대폰을 돌려받으려 한 순간 위기감을 느낀 치열은 휴대폰을 던지고 도망가버린다. 행선은 재우의 휴대폰을 놓쳐 액정이 다 깨져버린다.

일타스캔들 최치열휴대폰

서슬이 퍼레져도 연구실로 향하는 치열은 괜히 뒤를 돌아본다. 재우에게 깨진 휴대폰을 돌려주는 행선.

수아의 1등모의고사 성적실과 시간

6월 모의고사 성적이 대충 나온 상황에서 1등이 거의 확실해진 수아. 담임 선생님은 수아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성적표를 펼쳐본 해이는 자꾸만 떨어지는 수학 성적에 속상하기만 하다. 이어서 수행평가를 위해 만든 손쿠션이 의심의 여지없이 해이가 직접 만든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에 엄마의 도움을 받지 못한 해이의 서운한 감정은 커져 간다.

비가족잠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는 상황에 우산 살 돈이 아까워 그냥 집으로 뛰어가는 해이. 행선은 휴대폰이 깨져 속상해하는 재우를 달래기 급급하다. 알아서 잘해주는 해이가 속상한 것은 들여다볼 겨를이 없다. 괜히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에 침대에 누워보지만, 눈치 없는 행선은 가게 배달일을 도와달라고 한다.

서운한 해이모녀 갈등

결국 서운함이 폭발한 해이는 행선에게 하면 안 되는 말까지 해버린다. 사실 해이는 행선의 친딸이 아닌, 자신의 언니가 버리고 간 조카였던 것. 엄마 없이 살아가야 하는 해이를 위해 엄마를 자처했던 것이다.

지실장의 내조영주의 사랑

아무것도 먹지 못한 치열을 위해 녹은로 맛집을 검색하고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찾아온 동희. 그곳에서 영주와 재우를 마주하게 된다. 국가대표 시절부터 주욱 친구였던 영주는 금사빠 중에 금사빠. 병약미를 가진 동희에게 첫눈에 반한다.

행선과 해이국가대표 반찬가게
일타 스캔들 1화

배회하던 해이를 찾아 나선 행선은 놀이터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행선과 해이. 같은 시각 치열은 집에 돌아와 행선의 요리를 맛보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낀다. 처음으로 이 음식들은 토하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움의 맛이 느껴지는 행선의 요리.

 

이 반찬가게 뭐지?


캐릭터와 배경 설명으로 다소 진부할 수 있는 1화에서도 충분한 매력과 확실한 성격을 보여주는 인물들과 코미디와 진지함,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에 대한 암시와 입시생을 둔 집안의 공감 가는 모습들이 몰입도를 끌어올려 준다.

↓ 일타 스캔들 다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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