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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로 대히트를 쳤던 송중기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돌아왔습니다.

마흔이 다 되어 가는 나이에도 슈퍼 동안을 유지하며 배역에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데요.

재벌집 막내아들 줄거리 및 인물 관계도, 간단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줄거리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가인 순양그룹에서 개처럼 일만 하고 갑질 당하면서 뒤처리하는 일을 도맡아 하는 주인공 윤현우가 회장의 비자금 문제로 버림 받아 죽은 뒤에 순양그룹의 창업주 진양철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환생해서 복수하는 는 전생 판타지 드라마이다.

 

기업에서 일어나는 일이 바탕이지만 윤현우의 목적은 전생에서 이용당하고 버려진 것에 대한 복수이기에 재벌가의 복잡한 후계구도와 정치적인 문제에 연관 되어 있는 요소들이 많아 약간은 정치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내부에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막내 손자로 태어난 이점을 이용해 그룹을 짐어 삼키는 재미를 쏠쏠하게 볼 수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다.

 

이태원 클라쓰와 같이 그룹을 망하게 하는 것이 목적인 복수가 아니라 기업의 총수가 되는 것이 약간은 아이러니할 수 있는 부분인데, 주인공의 진정한 목표는 평범한 복수가 아니라 순양그룹을 손에 넣어서 자신을 죽이게 한 사람에게서 그룹을 앗아 오는 것이 목적이다. 

 

전작인 빈센조에서 악인들에게는 무자비한 복수를 선사했던 통쾌함을 기대한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다른 종류의 복수인 것을 감안하고 시청할 것을 추천한다.

 

등장인물

재벌집 막내아들 윤현우
재벌집 막내아들 윤현우

환생하기 전 버려진 주인공 윤현우.

: 13년 동안 순양그룹의 개로 살았다. 지방대 출신으로 대기업 입사에 성공하고 미래전략 기획본부로 발령이 났지만

총무실에 배정되어 회장 일가의 뒷바라지를 담당한다. 남편을 유능한 대기업 사원이라고 생각했던 아내마저 사정을 알고 나서 윤현우를 무시한 뒤 이혼할 생각에만 전전긍긍한 쇼윈도 부부로 살아간다.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면서 동기들은 일찍이 회사를 나갔지만 독하게 버텨 가장 편리한 도구로서 자리 잡고 입사한 지 8년만에 총무실장이 된다.

후계자인 진영준 부회장과 대면하는 사이까지 되고 집사 정도는 될 수 있을거라는 꿈을 꾸다 비자금 관련 출장 업무를 맡기자 기뻐하지만 사실 버림패로 쓰기 위한 그룹의 계획이었다. 결국, 살해당한 뒤 호수에 버려진다.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순양그룹의 창시자이자 환생한 주인공의 친할아버지 진양철

: 등장할때마다 기가 막힌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사실상 진짜 주인공인 씬스틸러.

능력 있고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으로 싸워서 이겨야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친형까지 회사의 결산서를 조작해 기업에서 내쫓은 걸로 모자라 옥살이까지 하게 한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

윤현우가 환생한 영혼이 깃든 순양그룹 막내 손자 진도준

: 윤현우로 살던 전생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1987년 과거에서 눈을 뜬다. 순양그룹을 자신의 손에 넣어 복수를 결심하고 진양철 회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전생의 기억을 이용하여 투자로 거금을 벌어들이며 경쟁자들을 모두 처리하고 그룹을 빼앗는 노력들을 한다. 아역 배우인 김강훈이 송중기의 연기 스타일을 따라하는 10살 진도준의 장면들이 아주 재밌는 부분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서민영
재벌집 막내아들 서민영

서민영

: 진도준의 법대 동기생이자 후에 연인으로 발전하여 부인이 된다. 로맨스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 드라마여서 그런지 비중이 많지는 않다. 나중에 친정의 힘을 이용해 진도준을 도와준다.

 

인물 관계도

 

재벌집 막내아들 인물 관계도
재벌집 막내아들 인물 관계도

그룹의 오너 가문에 속하는 인물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한 눈에 보기 쉬운 관계도를 가져왔다.

조연 배우들 모두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확 끌어 올려준다.

 

시청률 고공행진의 이유?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재벌가 막내아들 시청률 / 네이버 기준

기본적으로 웹소설이나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는 기존 작품의 팬층이 이미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잠재적 시청자가 그만큼 늘어나는 셈이며 좀 더 생동감 있는 드라마가 2D로 만족시킬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각색되는 부분들도 원작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게 되는 하나의 포인트로 작용하기에 적절한 캐스팅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웰메이드 된 드라마라면 꾸준하게 재벌가의 스토리가 인기를 누려왔던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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