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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tep Back'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보아·소녀시대·레드벨벳·에스파의 합작 그룹 갓더비트가 컴백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싱글곡이 아닌 앨범으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선공개곡 'Stamp On It'은 안무와 함께 무대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갓더비트

무대 영상을 미리 공개해서 더욱 기대감이 고조된 갓더비트의 컴백은 16일 음원 발매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트위터에서는 멤버들의 티저 사진이 하나씩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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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더비트 티저


⊙ 또 한 번의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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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획사에서 여러 그룹의 핵심 멤버들을 한 데 모아 새로운 그룹을 구성한 시도는 SM이 첫 성공 사례다. 독보적인 보컬과 댄스 실력으로 굳건히 여성 솔로 자리에서 탑 티어를 유지하는 보아부터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그리고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 막내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윈터까지 인지도 면에서도 가장 높은 멤버들로 구성된 갓더비트는 사실 실패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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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시절 크리스탈과 루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SM 걸그룹의 계보에서 f(x)가 빠졌다는 점. 크리스탈과 루나가 함께였다면 훨씬 더 감동이 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룹의 고급진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멤버가 되기에 충분했다고 보지만, 지금은 배우와 뮤지컬 등의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두 사람을 무대에서 다시 보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 파워풀한 보컬과 시원한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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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그룹인 에스파의 윈터와 카리나를 제외하곤 전부 솔로 활동의 경험이 있는 SM의 정상급 실력파들이다. 당연히 무대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그만큼 곡의 난이도가 올라가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Step Back'에서도 살인적인 고음과 지금까지 SM에서 시도한 걸그룹의 컨셉 중에서 가장 카리스마 있는 곡을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은 K-POP 팬들의 심장을 울리고도 남았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일생을 함께한 가수들의 콜라보이기에 더욱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았나 싶다.

⊙ 세계적인 안무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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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tamp On It'에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스테이씨, ITZY 등 많은 걸그룹의 히트곡 안무에 참여한 세계적인 안무가 키엘 투틴(Kiel Tutin)과 이효리, 청하 등 여성 솔로와 다수의 걸그룹의 히트곡 안무를 만들고 스우파에서 주목받은 댄스 크루 라치카(LACHICA)가 함께했다.

 

눈에 확 꽂히는 후렴구의 포인트 안무와 깔끔한 동선, 합동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한 번 화려한 컴백의 포문을 여는 갓더비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된다. 글로벌적으로도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K-POP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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