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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 엔터테인먼트가 츄를 탈퇴시킨 이후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연예활동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이 사항에는 츄 뿐만 아니라, 이달소 멤버 김립, 희진, 진솔, 최리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츄는 이달소로 활동함에 있어 소속사와 갈등관계가 형성됐는데, 사실상 그룹 활동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개인 멤버로 활발하게 유튜브, 예능 등 각종 매체에 노출되는 지분이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케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에 츄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걸었다. 그에 따른 소속사의 대응은 '이달의 소녀'라는 그룹에서 츄를 영구제명 시키는 것. 메인 보컬의 역할을 맡고 있던 츄가 사라진 이달의 소녀는 정체성을 잃어버린 셈이다.
데뷔 전 멤버별로 하나씩 솔로곡을 발표했을 때에도 츄의 'Heart Attack'이 스트리밍과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츄의 인기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매니지먼트 계약 위반?
블록베리가 주장하는 바는 츄가 이달소에서 퇴출당하기 전 블록베리 소속이었을 2021년 당시에 지금 소속된 바이포엠과 계약 체결을 위해 사전 접촉을 했다는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당연히 법에 저촉되는 행위임에 틀림없지만, 블록베리에서 어떻게든 츄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이를 갈고 있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사전 접촉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미 블록베리와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시점에 소송과 함께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고 모든 발악이 통하지 않자 츄를 연예계에서 활동하기 어렵게 만드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이번 사태는 과거 에일리와 태진아의 경우와 상당히 비슷한 맥락을 보이는데, 블록베리가 제출한 것에 대해서 츄에게 제지가 가해지면 앞으로 연예계 활동이 정말 힘들어질 수도 있다.
◎갑질 논란, 왕따설
블록베리의 만행은 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처음엔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며 갑질 논란을 일으켰지만, 바로 맞대응을 해버린 실제 스태프들의 SNS 증언으로 순식간에 여론은 츄의 말에 더욱 신빙성이 있다는 것에 확신을 가졌다.
멤버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루머 또한 사실이 아니었다. 진정서에 포함되어 있는 츄 이외의 4명의 멤버들이 적혀 있는 것과 최근 올리비아 혜가 버츄얼 아이돌 프로젝트 '소녀 리버스'에서 돌연 하차하게 된 타이밍이 매우 절묘하기 때문이다.
평상시 멤버들과 팀워크가 좋고 끈끈한 사이처럼 보이던 츄가 왕따설에 휘말린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청춘의 모든 시간을 바쳐 열심히 이달의 소녀로 활동한 죄밖에 없는 츄. 그룹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츄에게 소속사는 지속적인 허위 사실로 괴롭힌 것도 모자라 연예계 활동마저 중단시키려 한다.
한때 식구였던 한없이 빛나도 모자라는 아이돌 츄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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