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가을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벌써 집에 1박스씩 귤을 쌓아놓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겨울 제철과일 귤, 어디에 좋을까요? 귤은 맛도 좋지만 우리 몸에도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좋은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귤
사진출처 : 농업정보포럼 농사로

위 사진은 귤의 단면과 껍질에 어떤 성분들이 들어가 있는지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가져왔습니다.

 

감귤의 효능

1. 피부 미용과 감기 예방

 

비타민C와 구연산 그리고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한 귤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유효한 기능성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감귤의 비타민 C는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과로 피부를 매끄러워 보이는 효과를 주고 혈색을 좋게 해 피부 미용에 탁월합니다. 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귤의 비타민C 함량은 단감의 2배, 사과의 20배, 배보다 10배나 높다고 해요!

귤의 효능
보기만 해도 상큼한 감귤류 과일

2. 비타민 C

감귤에 비타민 C가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감귤은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특유의 새콤한 맛과 비타민 C의 다량 함유를 근거로 산성 식품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 비타민 C 자체로도 좋은 효과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흡수율이 낮은 무기질이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이 훨씬 중요합니다. 칼슘과 철분은 우리 몸이 흡수할 수 있는 범위가 가장 낮은 영양소인데 귤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2배 정도 증가합니다. 영양제를 섭취할때 귤과 함께한다면 효과를 더욱 늘릴 수 있겠죠?

귤
탱글탱글 맛있는 귤

3. 구연산

감귤의 신맛을 담당하는 성분입니다. 알칼리성 식품임에도 새콤한 맛이 느껴지게 하는 이유죠. 

구연산은 젖산이라는 피로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분해하여 피로를 완화해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귤을 많이 먹으면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어지는데, 독소나 노폐물 배출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 귤에 붙어 있는 흰 부분을 떼 먹다가 엄마한테 혼난 기억이 새록새록한데요. 역시 엄마 말씀 틀린거 하나 없다는게 맞나 봅니다. 귤의 흰 부분은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장 안의 수분을 조절하고 변비를 해소하며 설사를 억제하는 작용을 해서 장 건강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4. 항산화 및 항암 효과

항산화와 항암 및 항비만 활성 등 여러 방면으로 뛰어난 효과를 가진 감귤에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다.

파슬리, 블루베리, 양파, 홍차, 녹차, 바나나 등에도 이 성분이 풍부하다.특히, 쓴맛을 내는 나린진이라는 성분은 지방대사 개선제로 쓰이기도 하고 요즘 급격하게 발병률이 높아지는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한다.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은 물론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다양한 성인병을 예방하며 오래된 적혈구를 새 것으로교체하는 역할도 한다.

5. 성인병 예방

감귤에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것은 사과의 5배, 복숭아의 20배이다.

이름이 비슷한 베타크립토잔틴이라는 성분은 흡수성이 가장 뛰어나고 몸에 오랜 시간 머무르며, 골다공증의 빈도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감귤 산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 간 기능 장애, 동맥경화증, 대사증후군 및 골다공증 등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낮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이 찾아오면 자연스럽게 생각 나는 감귤! 이렇게나 좋은 성분들로 가득하다고 하니 안 먹고 넘어갈 수 없겠죠?

하지만 뭐든지 과유불급이니 너무 과도한 섭취는 금물입니다 여러분~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