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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에 걸리면 피부가 가렵고 퉁퉁 부은 느낌이 든다. 겨울철이 지나고 나면 다시 괜찮아지는 듯해 피부과에 가서 치료받기도 애매해서 방치하곤 하는데, 동상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동창? 동상?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상은 보통 '동창'인 경우가 많다. 동창은 동상보다 가벼운 추위에 노출됐을 때 빨갛게 부어오르고 트면서 가려워지는 것을 말한다. 심하면 물집이나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동상은 피부조직이 얼어붙어서 아예 혈액이 통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피부가 붉어지지 않고 창백해지며, 심하면 괴사에 이르기도 한다.
◎ 증상
동상 증상은 얼마나 추위에 노출이 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흔하게는 감각이 사라지는 무감각을 겪고 초기에는 가벼운 접촉과 통증 및 온도에 대한 감각이 사라진다.
혈관이 많이 수축되어 손상되면 무감각증이 올 수도 있다.
조직이 부분적으로 손상될 경우, 간헐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정도에 따라 감각이 정상적으로 느껴지고 수포가 생기면 예후가 좋지만 피를 동반한 수포나 부종이 생기지 않으면 예후가 나쁘다.
◎ 원인
동상은 겨울철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오래 노출되면 혈관이 계속 수축하여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은 신체 끝부분에 혈액 공급량이 줄어들어 조직이 손상되는 것이 원인이다.
그래서 동상은 주로 손가락, 발가락, 귀, 코 등에 잘 생기는 것이다.
◎ 진단
동상 진단은 환자가 얼마나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는가에 따라, 이전에 동상 연고나 약 등으로 치료한 결과가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에 따라 진단된다. 하지만 조직 손상의 정도를 평가하는 진단 방법은 따로 없다.
◎ 치료 방법
동상을 가볍게 입었을 때는 그냥 따뜻하게만 해주는 것으로 경과가 좋아진다. 하지만, 중증 이상의 동상을 입었을 때는 반드시 응급실에 가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 동상 환자의 젖은 옷을 벗기고 동상 부위를 움직이게 않게 해야 한다. 따뜻하게 하겠다고 동상 부위를 비비거나 마찰을 일으키면 조직 손상을 더욱 빠르게 하기 때문에 절대 비비거나 충격을 가하면 안 된다.
동상 치료는 동상 부위를 37~42 ℃ 정도의 따뜻한 물에 피부를 담가서 녹인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가 두는데,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진통제를 보통 사용한다. 응급 처치를 시행할 때도 마찬가지다. 피부가 녹은 뒤에 항염증제, 항생제, 혈액응고 억제제 등으로 치료한다.
◎ 동상 연고
동네 약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동상 연고를 바르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수준의 동상에만 효과가 있고 중증 이상의 동상인 경우에는 병원에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동상 예방
동상 및 동창을 예방하기 위해서 외출 시에는 노출되는 신체부위를 최소화해주는 목도리나 장갑, 모자 등을 착용하고 옷이 젖은 경우에는 빠르게 갈아입거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꺼운 옷을 한 두 개만 걸치는 것보다 적당한 두께의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보온에 더 효과적이다.
여분의 양말과 장갑을 챙겨 다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겨울철 동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현명하게 동상 없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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