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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의 일상화가 빚은 현대인의 두통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거의 모두가 경험하기에 이르렀다. 두통은 일시적이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 자칫 방치하면 내 몸의 적신호를 무시할 수 있다.

 

내가 앓고 있는 지긋지긋한 두통의 종류와 그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두통 & 편두통

두통
머리가 지끈거리는 두통

 

두통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분류되는데, 별다른 증상 없이 두통 자체가 병인 경우는 일차성이고 턱관절 장애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유발되는 두통을 이차성 두통이라고 한다.

 

편두통은 일차성 두통 중에서 가장 많은 발병률을 차지하고 있고 편(片), 즉 한쪽이 미친 듯이 아픈 증상을 말한다. 그 정도가 두통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낄 만큼 크다.

두통의 종류

① 긴장형 두통

긴장형 두통
가장 흔한 두통 중 하나인 긴장형 두통

 

현대인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종류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극도로 피곤했을 때, 긴장을 많이 한 경우에 머리 양쪽이 조이듯이 무겁고 아프게 된다. 

 

갑자기 두통이 생기면 당황해서 혹여나 고혈압이나 뇌졸중을 의심하게 되는데, 사실 두통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긴장형 두통의 빈도를 줄이려면 평상시 스트레스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자신이 예민한 성격이라 스트레스에 취약하면 그 요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자주 목 부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② 군발 두통

군발 두통
두통 중 가장 극심한 군발 두통

 

군발 두통은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과 눈 주위에 눈물, 콧물과 함께 통증이 느껴지는 양상이 특징이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심한 두통이 반복되는 군발기와 몇 개월에 걸쳐 두통이 점차 사라지는 관해기가 반복된다.

 

봄, 가을 같은 기관지가 많이 약해지는 특정 계절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편이다. 때로는 수면 중에도 고통으로 깨기도 한다.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쉽게 낫지 않아서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군발 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생각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③ 뇌졸중으로 인한 두통

뇌졸중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

 

뇌졸중에 의한 두통은 평소 느껴지지 않던 심한 두통과 함께 마비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팔과 다리쪽에 마비가 오면서 발음이 잘 안 되고 시력이 저하하거나 의식 저하, 경련 등이 동반되면 뇌졸중에 의한 두통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만약, 마비 증상이 없는 단순한 격통이라면 일반적인 양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증상이 매우 심각하다고 느껴지면 반드시 사진을 찍어보는 것이 좋다. 

④ 약물 과용으로 인한 두통

두통이 낫지 않아 지속적으로 약물을 과다 복용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두통이 발생하면 약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한 알 두 알씩 계속 먹으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방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약물로 인해 두통이 지속되기도 한다.

 

약물 과용으로 인한 두통은 과도하게 복용한 약물을 일단 중단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

⑤ 만성 두통

두통이 지속되면 만성 두통으로 발전한다

머리가 아픈 날이 아프지 않은 날보다 많다면 만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만성 두통은 긴장형 두통의 양상으로 주로 나타나며, 편두통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만성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을 과다하게 복용하게 되면 보다 악화시키는 지름길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과 밸런스가 갖춰진 식단, 생활 패턴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두통 일지를 작성해 언제 어디서 어느 정도로 두통이 느껴졌는지 상세하게 기록한 뒤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⑥ 편두통

편두통
욱신거리는 것이 특징인 편두통

편두통은 멍든 곳이 웅웅거리듯 아픈 것처럼 아픈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머리 한쪽이 아픈 것만이 편두통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아픈 경우에도 편두통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의 통증 정도를 보이고 어지럼증, 메스꺼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밝은 빛과 소음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감각장애, 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요즘은 편두통에만 반응하는 약이 따로 나와있어서 의사에게 편두통 약을 따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두통의 빈도가 잦다면 예방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두통의 종류와 양상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에게 두통은 그리 드문 증상이 아니다. 

 

하지만, 두통도 하나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적신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우선적인 만큼 두통에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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