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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미세먼지의 급증과 면역력 저하로 기관지가 약해지면서 코로나19의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 번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도 언제든지 재발이 가능하고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코로나 증후군이 무서운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 후유증
코로나19의 다양한 후유증

 

만성 코로나19증후군(Long COVID)

 

코로나 후유증, 일명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 대한 지속적인 증상 발현과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단순 감기나 독감의 경우에는 찾아볼 수 없는 코로나 후유증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코로나 후유증
코로나 후유증의 종류

 

- 코로나 진단 12주 이후에 다른 질환으로 설명되지 않는 하나 이상의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증상

 

- 알 수 없는 피로감, 호흡곤란, 우울감과 불안감의 고조, 인지력 저하 등의 증상

 

코로나 후유증이 특히 신경 쓰이는 이유는 위와 같이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 증상 이후에 없던 증상들이 새롭게 생길 수도 있고 코로나가 가장 심각한 때부터 시작하여 지속될 수도 있으며, 시간 경과에 따라 괜찮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등 매우 변칙적이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피로감과 탈모와 같은 흔한 증상들도 코로나 후유증의 경우에는 그 정도와 지속 시간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아직까지도 코로나19 증후군에 대해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지는 중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와 증상, 발생 기전, 관리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무서운 이유?

 

코로나 후유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았거나 아예 없었던 무증상자에게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무증상자 후유증

 

코로나 무증상자
코로나 무증상자

 

코로나에 감염되었던 사람 중 무증상자로 격리만 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은데, 코로나 후유증은 무증상자에게도 예외는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에 가장 많이 잔류하고 있지만, 다양한 장기에 있을 수 있다.

 

이 중에서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점차적으로 다른 신체 부위에 영향을 가해 후유증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가항체량이 늘어나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외부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다른 감염을 막기 위해 항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정상 세포를 바이러스로 오해해 공격하는 자가항체가 생기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 돼?

 

코로나 후유증
코로나 후유증을 예방하려면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 후유증은 환자가 평상시 가지고 있던 기저 질환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 감염 당시 조직 손상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극성기 때 무증상이었거나 증상이 남들에 비해 약했다면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완화로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2주 정도면 낫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안일하게 방치했다가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새로운 바이러스의 등장은 의료진에게도 연구의 대상이다. 전례 없는 병에 대한 두려움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금도 많은 병원 관계자들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코로나 의료진
의료진이 노력하는 만큼 우리도 내 몸에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자

모든 병은 내가 나 자신에게 얼마만큼의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주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코로나 후유증의 경우도 그렇다. 내 몸에 생긴 알 수 없는 증상들에 대해서 의심하고 컨디션을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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