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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인상에도 최근 몇 년간 가격에 변동이 없었던 초콜릿 가격인상이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너도 나도 가격인상에 들어갔다. 가나초콜릿의 경우를 들여다보면, 1000원 → 1200원으로 20% 인상하였다.
초콜릿 가격인상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재료의 가격인상
2022년부터 초콜릿의 주재료인 카카오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수출 및 수입에 지장이 생긴 것도 큰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전 세계 카카오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가뭄으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초콜릿 업계 관계자는 따로 가격 인상 계획은 없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상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콜릿의 재료가 되는 것은 카카오 외에 설탕, 버터, 우유, 팜유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되는데, 모두 가격인상 이슈가 있었던 것들이다.
◎환율 문제
국제적으로 곡물 가격과 에너지(전기, 가스 등) 비용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큰 폭으로 이루어진 것에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재료들을 수입에 의존하여 공급받기 때문에 이와 같은 가격인상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환율 또한 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이 수입 과정에서 경제적인 손해를 메꾸기 위해 가격인상에 크게 한 몫 했다.
◎지속적인 가격인상
가격조사전문기관 한국물가정보는 1년 중 초콜릿의 소비율이 가장 높아지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할 때마다 매년 초콜릿의 가격인상이 서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소제과업체나 제과점의 초콜릿부터 고급 수입 초콜릿까지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콜릿이 들어가는 식품이 쿠키와 디저트류에 대부분 해당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제과업체가 가격을 조금씩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빼빼로데이도 초콜릿의 소비가 높아지는 날에 해당하는데, 기업의 상술이라는 인식이 많아지면서 가래떡 등으로 대체하는 대안이 마련되고 있는 것처럼 밸런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소비하는 문화 또한 지속적인 가격인상의 압박을 받게 된다면, 다른 신선한 마케팅을 통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달콤한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하는 로맨틱한 밸런타인 데이지만,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진다면 굳이 초콜릿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문화는 늘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니 각자만의 기념법을 달리하여 고착화된 문화를 신선하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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