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프로포폴의 위험성 알아보기

유아인이 2분기 개봉 예정인 영화 '승부'를 앞두고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현영, 휘성 등이 논란을 빚은 바 있는데,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프로포폴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런 논란이 제기되는 걸까?

유아인 프로포폴

프로포폴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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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유아인 프로포폴

'포폴' 혹은 '디프리반'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쓰이는 페놀류 정맥 마취제인 프로포폴. 전신마취에 사용되며, 주로 수면 내시경과 성형수술 등에 사용된다. 마취 효과가 아주 뛰어나고 의식 회복이 빠르며, 부작용이 적다는 이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탓에 오남용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정맥으로 투여하면 평균 30초 내로 효과가 나타날 정도로 빠르고 적은 양을 단시간만 사용해도 푹 자고 일어난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 상습적으로 투약하게 되는 이유다. 내성과 중독성이 잘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

 

미다졸람, 케타민과 함께 3대 수면마취제로 손꼽힌다.

◎프로포폴 투약 이유

유아인 프로포폴

밤낮 없는 불규칙적인 스케줄이 첫 번째 이유인 데다 여기저기서 받는 스트레스, 악플 등이 겹치면 불면증이 깊어진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면제보다 강력한 프로포폴에 쉽게 빠지게 되는 것이다. 직업 특성상 노출이 필수적인 연예인은 활동기에는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비활동기에도 늘 감시당하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보통 성형외과 같은 곳에서 불법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게 된다.

유아인 프로포폴

비슷한 효과를 가진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 대신에 오남용 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휘성이 쓰러진 당시 자택에서 발견되었던 이것은 프로포폴과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아 대체품으로 사용되고 있어,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이 에토미데이트마저 사용할 수 없게 되는 현상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로포폴 부작용과 위험성

유아인 프로포폴

프로포폴 남용과 중독에 빠지게 되면 초조함, 불안함이 심각해지고 일시적으로 기억상실을 불러올 수 있다. 또, 만성으로 발전하는 경우 전두엽의 대뇌피질이 쪼그라들어 판단력, 인지기능, 계산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감정기복도 심해지면서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다.

 

점점 불면증과 불안함에 시달리면서 프로포폴의 사용량을 늘리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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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국가가 미국과 같은 해외에 한정되어 있던 예전과 다르게 우리나라도 이제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라고 하기엔 일상에 너무 퍼져 있다. 얼마 전 펜타닐 사건 또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사태인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왜 마약이 위험한지,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의약품인지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와 같은 오남용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 오히려 기사를 통해 궁금증이 커질수록 더욱 손대고 싶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