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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에 소소하고 유의미한 선물을 공유하거나 초콜릿을 주고받는 발렌타인 데이. 아시아권 나라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고착화된 감이 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그 경계가 사라진 지 오래다.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는 어디서 유래했는지 그 기원과 뜻에 대해서 알아보자!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양에서 유래했다. 양력으로 2월 14일에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보통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마케팅 전략으로 상술화되어 초콜릿 회사에서는 매년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발렌타인 데이 유래

발렌타인 데이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

아주 오래전 3세기 후반에서 유래한 발렌타인 데이는 원래는 종교 축일이다. 천주교의 성인 발렌티노의 이름을 따온 것인데, 그 시대에 발렌티노라는 이름으로 순교한 3명의 성인을 위한 날이지만 정확하게 3명 중 누가 주인공인지는 단순히 추측만 할 뿐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에 반대하다 처형당한 사제인데, 당시 징집된 병사들이 출병 직전에 결혼을 하면 사기가 떨어질 것을 염려해 결혼을 금지했다. 하지만, 발렌타인 신부가 이 둘의 결혼을 몰래 허락하고 주례를 선 죄로 사형을 당한 것이다. 그래서 발렌타인 데이는 '죽음을 각오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굉장히 낭만적인 날로 인식되어 왔다.

◎오늘날의 발렌타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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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는 보통 마음에 든 이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 일반적이지만, 성별에 관계없이 평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던 이웃이나 친구, 지인들과 선물을 교환하기도 한다. 초콜릿 선물의 기원은 1861년 영국의 리처드 캐드버리가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광고를 기획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도 초콜릿 선물이 오가곤 하지만, 메인 기프트에 초콜릿을 함께 주는 경우가 더 많다. 꽃, 향수, 보석 등 럭셔리한 선물을 메인으로 발렌타인 데이를 청혼일로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잡지에도 매년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할만한 트렌디한 추천 상품들을 꼭 싣는다.

발렌타인 데이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풍습이 생긴 것은 동아시아가 유일하다. 한 초콜릿 회사가 리처드의 초콜릿 마케팅을 들여와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다. 서양권 국가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보다 부활절에 토끼 모양 초콜릿을 많이 파는데, 발렌타인 데이에 만든 초콜릿을 팔고 남은 것들은 모두 녹여서 부활절 초콜릿으로 둔갑시켜 판매된다고 한다.


달콤한 사랑으로 가득 찬 발렌타인 데이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자. 그 사람에게 필요한 정성 어린 선물을 주고받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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