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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익숙해진 요즘 유독 입냄새가 심하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입에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노란 알갱이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나는 쌀알 크기의 이 알갱이는 편도결석이라고 부릅니다.
편도결석의 원인과 제거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편도결석 원인
편도결석은 주로 편도염을 많이 앓았던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편도염을 앓다 보면 편도에 있는 '편도와'라는 작은 구멍이 커지는데,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점점 뭉치면서 작은 알갱이가 형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편도결석입니다.
구강에 세균이 많은 경우에도 편도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사람은 콧물이 자주 목 뒤로 넘어가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져서 마찬가지로 잘 생깁니다.
침이 부족해서 입안이 건조한 환경도 편도결석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1~1.5L 정도 침이 분비되는데, 침은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침 속에 포함된 면역물질이 구강의 세균 증식을 억제합니다. 그래서 침이 적정량만큼 분비되지 않고 입 안이 자꾸 마르는 것은 편도결석의 생성에 적합한 환경일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 제거
편도결석이 생긴 것이 거슬려서 자가적으로 제거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거하는데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봉, 흡입기 등을 이용해 임의로 짜면 구강내부나 편도에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편도결석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고 편도와가 더 커질 수 있으며 커지는 경우에는 편도결석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조직이 손상되거나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하면 이차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자의적으로 제거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편도결석은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심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어 주변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너무 신경이 쓰여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거나, 편도염을 1년에 3회 이상 앓는다면 적출술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가글 혹은 헛기침 등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편도결석 예방법
편도결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편도염에 걸렸을 때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해야 하고 입안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물을 자주 마셔줘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식사 후 양치질을 바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가글액을 이용해 구강 내 청결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두번 정도는 살면서 경험하는 일이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봄철은 특히 기관지의 건강에 유념해야 하는 시즌이니 하루 두어 번 가벼운 가글로 예방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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