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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너 '마빡이'의 코미디언 김시덕이 2006년 '비타민' 출연 당시 진단받았던 강직척추염. 주로 40대 이하의 젊은 남성에게서 잘 나타난다는 류머티즘 염증성 질병입니다.
강직척추염 증상과 치료, 그리고 허리 디스크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강직척추염 증상과 원인
허리 디스크와 매우 비슷하여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강직척추염은 골반과 척추가 만나서 이루는 관절인 천장 관절과 척추 관절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지속되는데, 이 증상이 악화되면 척추의 강직과 더불어 운동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척추 뿐만 아니라 무릎, 어깨, 발뒤꿈치 등 관절 주위의 인대나 근육이 붙는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40대 이하의 젊은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의 경우 발병률이 3~4배 정도 높습니다. 강직척추염의 가장 주된 원인은 유전인자인데, HLA B27 유전자를 지닌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강직척추염 환자의 90% 이상이 HLA B27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장내에 살고 있는 여러 미생물의 이상과 강직척추염의 발병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면서 통증을 느끼는 일반적인 디스크 증상과 비슷합니다. 온수로 샤워를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 호전되어 그냥 넘어가기 쉽고 같은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에도 이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직척추염이 진행되면, 통증이 허리에서 등과 목으로 이동하며 척추가 강직되어 유연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강직척추염 치료
강직척추염의 치료 목표는 염증을 조절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척추가 강직되는 것을 막아 정상적인 기능을 최대한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활 운동 치료로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강직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심호흡 운동은 폐를 감싸는 흉곽을 유연하게 하여 도움이 되고, 수영도 효과적입니다. 병행되는 약물치료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를 가장 흔히 사용하며, 뻣뻣함과 통증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TNF제제를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척추의 염증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설파살라진이나 메토트렉세이트 등의 항류머티즘약도 사용됩니다.
강직척추염과 허리 디스크 차이점
강직척추염과 허리 디스크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직척추염 - 염증에 의한 통증으로 아침에 심해지고 움직이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 허리 디스크 - 허리 척추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것으로, 아침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저녁에 심해집니다.
간단히 말해서 디스크는 활동하면 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지만,
강직척추염은 반대로 활동을 하지 않을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듭니다.
허리 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 증상인 만큼 평상시에 자기 몸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수 있는 질병이니 잘 구분하여 예방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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