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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과 병원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상태로 돌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H5N1'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WHO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바이러스로 알려진 H5N1 virus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H5N1
고병원성 조류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로 사람과 같은 포유류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원래 조류 독감은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997년 홍콩 조류인플루엔자 사건 당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사람에게 전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보통 조류 독감의 경우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이 있어야 감염이 가능하지만, WHO가 경고 메시지를 보낸 이유는 H5N1 virus가 돌연변이하여 사람-사람 간 전염이 이루어지는 가능성을 염두했을 때 사스보다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백신을 새로 맞아야 하듯이 DNA 변종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한 변종의 등장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H5N1 감염경로와 증상
H5N1에 감염된 조류의 배설물과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떠도는 배설물의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배설물에서 3개월 이상 생존하는 것이 가능하고 전염성이 아주 강해서 적은 양의 배설물로도 100만 마리가 넘는 전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3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11세 소녀에게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파되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동남아시아에서 치사율이 무려 80%에 이른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근원지
외신에 따르면, 이번 H5N1 변형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곳은 중국 광동성의 거위와 오리 농장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중국이었다"는 말이 또 떠오르게 되는데요. 전 세계를 패닉에 빠지게 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런 신종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바이러스와 미세먼지의 위협에 마스크를 벗을 수가 없게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깝지만, 과거 SF 영화에서 보고 느꼈던 두려움이 점점 우리 일상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는 것에 무뎌지고 있다는 게 가장 무서운 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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