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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와 '그 해 우리는'에서 메가 히트를 거둔 배우 김다미와 '청춘기록', 영화 '20세기 소녀'에서 준수한 연기력을 보여준 변우석, 그리고 드라마 '청춘월담'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 중인 떠오르는 신예 전소니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소울메이트'가 3월 15일에 개봉한다.
소울메이트 원작과 줄거리에 대해서 들여다보자!
소울메이트 원작
가장 빛나던 그때, 우리는 함께였다.
영화 소울메이트는 2016년에 개봉한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주연 배우 주동우와 마사순을 대만 금마장 영화제 역대 최초로 여우주연상 공동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센세이셔널한 작품이다.
중국에서 영화가 너무 흥한 나머지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적도 있지만, 주연 배우 '심월'과 '진도령'의 연기력 논란이 터져 흥행하지 못하고 처참하게 실패했다.
소울메이트 줄거리
주인공들의 나이는 88년생으로 유년 시절부터 함께 해온 소꿉친구다. 둘도 없는 친한 사이였던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관계의 굴곡과 성장통을 그리는 내용이다. 중간에 '진우(변우석)'의 등장으로 하은이 진우에게 반해 첫사랑을 시작하면서 미세한 균열을 겪는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미소는 도시로 떠나 모험적인 삶을 좇고, 하은은 고향에 남아 안정된 생활을 누리면서 자연스럽게 점점 멀어지게 된다. 영혼의 울림이 느껴질 정도로 친밀한 사이었던, 어쩌면 우리들에게도 그 시절에 한 명쯤 존재했던 소울메이트와의 이야기를 그린다.
관전 포인트
우리나라 리메이크작의 배경이 되는 곳이 제주도라고 한다. 90년대 말과 2000년 초반 제주도의 고요하고 따뜻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매우 정겨운 장면들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달 반 동안 제주에 머물면서 촬영했다고 하니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서로 네츄럴한 무드의 시너지를 낼 것 같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두 여배우가 청춘 영화 이미지에 잘 어울려서 보는 내내 마음 한 켠이 찡하고 괜히 흐뭇해지는 영화로 느껴질 것이다.
우리도 학창 시절에 소울메이트까진 아니어도 친하게 지내던 친구 한 두명 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할수록 상황이 달라지고 환경이 바뀌고 만나는 빈도가 줄어들게 된다. 학교 다닐땐 매일 만나던 친구들이 이젠 안부를 묻는 것조차 눈치 보이는 사이가 되어버린 경험이 한 적이 누구나 다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주기적으로 변한다. 그 시절의 감성은 순수한 추억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때도 있을 것이다. 말하지 못한 고민거리, 사소한 다툼과 마음에 켜켜이 쌓아 두었던 진심이 아직 남아있는 이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올 영화가 아닐까.
걱정 없이 찬란하게 빛났던 그 여름날의 기억과 알 수 없는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만 같은 영화 소울메이트. 미소와 하은의 서로를 향한 진짜 속마음은 대체 무엇일까? 개봉일이 얼른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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