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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등 극사실주의적이고 화려한 그림체와 CG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3월 8일에 IMAX, Dolby Cinema 포맷 동시 개봉이 확정되었다.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와 성우진, 현지 평가에 대해서 들여다보자!
스즈메의 문단속 시놉시스(줄거리)
다녀오겠습니다!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
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꿈이 아니었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등 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 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스즈메의 문단속 성우진
①하라 나노카(스즈메)
- 출생 : 2003년 8월 26일
- 키 : 161cm
- 소속사 : 트라이스톤 엔터테인먼트
- 직업 : 배우
어렸을 때부터 드라마와 영화 조연을 맡아오다가 이번에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에서 1700명이 넘게 지원한 오디션을 통과하여 '스즈메의 문단속' 주인공 '이와토 스즈메'역에 발탁된 성우. 사실상 여배우 커리어가 더 많기 때문에 성우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②무나카타 소타(마츠무라 호쿠토)
- 출생 : 1995년 6월 18일
- 키 : 177cm
- 소속사 : 쟈니스 사무소
- 소속 그룹 : SixTONES
- 포지션 : 서브보컬
마츠무라 호쿠토 역시 드라마와 영화에 주·조연으로 다수 출연한 경험만 있는 가수 겸 연기자다. 하라 나노카와 마찬가지로 스즈메의 문단속을 통해 성우로 데뷔한 셈이다.
③다이진(야마네 안)
- 출생 : 2015년
- 직업 : 아역 배우
2023년 기준으로 9살이 된 일본의 여자 아역 배우. 유일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은 트위터뿐이다. 다이진 성우에 관한 정보는 극비에 부쳐지다가 영화 개봉 이틀 뒤에 트위터로 자신이 다이진 역의 성우임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야마네 안 역시 성우는 첫 도전이라고 한다.
④이와토 츠바메(하나자와 카나)
- 출생 : 1989년 2월 25일
- 키 : 158cm
- 소속사 : 오사와 사무소
- 직업 : 성우, 배우, 가수
성우 데뷔 전에는 아역 배우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CF를 촬영했다. 본격적으로 성우 활동을 시작한 건 2006년의 '제가페인'부터였고 2009년 '바케모노가타리'의 '센고쿠 나데코'역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엔젤비트'의 주역인 '타치바나 카나데'와 '내여귀'의 '쿠로네코' 등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작품들에 많이 출연했다.
2010년부터는 애니메이션/게임 출연 경력으로 따졌을 때 일본 성우계에서 독보적인 수준에 이를 만큼 다작을 한 성우다.
⑤이와토 타마키(후카츠 에리)
- 출생 : 1973년 1월 11일
- 키 : 156cm
- 직업 : 배우
- 소속사 : 아뮤즈
1986년 미스 하라주쿠 콘테스트에 응모한 것을 시작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츠마부키 사토시와 열연한 영화 '악인'으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2011년 일본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5년 '기생수' 실사영화에서 '타미야 료코'역을 맡았고 '구로사와 기요시'의 '해안가로의 여행'으로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일본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성우 활동은 이번이 처음.
⑥오카베 미노루(소메타니 쇼타)
- 출생 : 1992년 9월 3일
- 키 : 172cm
- 직업 : 배우
- 소속사 : 토이즈팩토리
2001년부터 배우 생활을 해온 아역 배우 출신. 2012년 '늑대아이'에서 처음으로 성우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에 '기생수', '괴물의 아이' 등 이름이 많이 알려진 유명한 작품에서 성우를 맡은 적이 있다.
⑦세리자와 토모야(카미키 류노스케)
- 출생 : 1993년 5월 19일
- 키 : 168cm
- 직업 : 배우, 성우
2살부터 데뷔한 배우이자 성우. 2011년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사회를 보던 류시원이 '일본의 유승호'라고 소개한 적 있을 정도로 유승호와 평행 이론이 존재한다. 젊은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연기력에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성우 연기의 대표작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루 밑 아리에티', '너의 이름은' 등이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 평가
일본 현지에서 받는 평가를 호평과 혹평으로 나누어 보았다.
♥호평♥
- 시각효과와 연출이 뛰어났다.
- 캐릭터의 구도와 CG 연출이 훌륭하다.
- 전작(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의 세계관이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혹평◆
- 내용이 다소 부실하다.
- 지진을 너무 리얼하게 표현한 것이 조금 거부감을 일으켰다.
- 캐릭터성이 모호한 느낌을 받았다.
끝으로 예고편을 직접 감상해 보길 바란다.
아름다운 일본의 도시들을 사실적인 CG로 표현하여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답게 가장 깔끔하고 정교한 연출과 작화가 내내 감탄하게 만든다는 리뷰가 대부분이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거나 평소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재밌게 봤던 사람들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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