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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2회는 강현남의 등장으로 동은과 손을 잡는 듯한 연출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었다. 3회는 현남이 복수를 다짐하는 계기를 시작으로 점점 도영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하면서 복수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부터 3회 내용을 함께 들여다보자!
● 가정폭력 피해자 현남과 선아
무언가를 다급하게 검색하는 어린 소녀. 현남과 그녀의 딸 선아는 가정 폭력의 피해자다. 선아가 다급하게 검색했던 것은 촉법소년 관련법.
도저히 버틸 수 없음을 느낀 선아는 어설프게 칼을 들고 한 번만 더 폭력을 행사하면 찔러버린다고 말한다. 현남이 맞고만 있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현남의 제안을 생각 중이던 동은은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현남과 작당하기로 마음먹는다. 일방적인 폭력의 피해자였던 동은의 마음이 움직여서일까. 현남과는 왠지 함께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동은.
동은과의 짧은 만남이 아쉬워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여정. 떠나기 전 동은은 자신이 서울주병원장의 아들이라는 사실까지 모두 알고 있었다. 동은은 자신과는 출발점부터 다른 여정이 엮이지 않길 바란다.
● 현남의 미행
서로의 복수 상대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현남과 동은. 동은은 자신의 의뢰가 우선적이라고 말하며, 운전 면허부터 취득하라고 말한다. 태어나 처음 동은에 의해 면허를 취득하고 스스로 주체가 되어 움직여보는 현남.
선아에게 주말에 2시간씩 과외까지 약속한 동은. 현남은 그런 동은에게 더욱 애착이 간다. 이런 사람이 어떤 꼴을 당했길래 복수를 다짐하게 되었을까. 성공적으로 면허를 취득하는 데에 성공한 현남.
가해자 5인방의 일거수일투족을 좀 더 밀착 감시하기 위해 현남에게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준 동은. 현남은 열심히 그들의 뒤를 좇으며, 사진을 찍어댄다.
의외로 스파이에 소질이 있는 현남. 이사라의 교회까지 찾아가 신도인 척 하며 감시하기까지 한다.
현남이 찍은 사진에서 아주 중요한 단서를 얻은 동은. 연진이 딸 예솔과 함께 안과에서 찍힌 사진이었다. 평범해 보이는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동은은 학교 다닐 때 재준이 병적일 정도로 색약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떠오른다.
어쩌면 예솔이 재준의 딸인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 동은.
연진이 도영에게 선물 받은 구두를 신고 신난 예솔. 초록색 구두는 예솔에겐 빨간색으로 보인다. 남들과 다른 세상을 보는 예솔. 아빠인 도영에게는 비밀인 것을 알고 있다며 연진에게 말하지만 연진은 두렵기만 하다.
본격적으로 도영에게 접근하기 위해 여유가 되는 저녁마다 도영이 방문하는 기원에 발을 들인 동은. 그곳에서 주변 상인들과 내기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는다.
젊은 사람이 드문 기원에서 동은의 존재는 확실히 눈에 띈다. 묘하게 동은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도영. 문동은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진다.
혜정의 뒤까지 밟으며 감시하는 현남. 혜정은 승무원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재준의 차를 발견하고 반가워하지만 운전자는 명오였다. 서로의 성질을 긁으면서 자신이 좀 더 나은 처지라고 말하는 혜정. 명오는 계속해서 약이 바짝 오른다.
동은의 바둑이 계속 신경 쓰이는 도영. 그 날의 대국을 떠올려본다. 이미 다 이긴 싸움에서 일부러 시간을 끌었던 동은의 대국 방식이 퍽 흥미롭다.
선아의 과외 수업을 위해 탑승한 KTX에서 또 우연히 여정을 만난 동은. 둘은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묻는다. 동은과의 만남이 꿈만 같은 여정. 혹시 모르니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자신은 늘 여기 있다고 말한다.
현남이 찍은 이사장 사진에서 세명초등학교에 들어갈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넣은 동은. 쓰레기통을 뒤져 긁어 모았던 종이에는 '조수현'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 이름의 주인공은 이사장의 운전기사.
이사장은 왜 조수현에게 유산을 상속하려는 걸까. 이것을 이용하면 세명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할 수 있다. 한편, 꽃집에서 꽃다발을 사는 동은.
● 김종문(담임 선생님)을 향한 복수
일부러 천식을 앓고 있는 자신의 고등학교 담임선생이었던 종문에게 꽃을 선물하는 동은. 아들 수한의 장학사 합격을 축하한다고 말한다. 수한과 동은이 학교에서 알고 지낸 사이라는 것을 꿈에도 몰랐던 종문.
아버지의 시계를 늘 차고 다닌다고 말한 수한을 알아본 동은은 종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를 이용했다.
자신이 학교 폭력을 당하기 전 죽임을 당한 소희의 마지막 순간이었던 폐건물 옥상으로 명오를 부른 동은.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심지어 소희는 타살이라는 것까지 알고 있는 동은.
명오에게 확실한 패를 쥐어주는 대신 유전자 검사를 위한 재준의 머리카락을 구해오라고 부탁한 동은과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이사장에게 자신을 세명초등학교 1-2반 담임선생으로 추천하라는 협박을 하는 동은. 이사장은 동은의 제안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준비를 하나씩 마치기 시작하는 동은.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기 위해 고등학교 체육관에 다시 모인 가해자들.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동은. 조금씩 조금씩 공들여 만든 집을 무너뜨리는 바둑처럼 그들의 삶에 깊게 자리하는 동은.
연진이 상을 받는 동안 큰 소리로 환호하는 동은. 이제부터 모든 날이 흉흉할 거야.
우리 함께 천천히 말라죽어 보자.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여정과의 재회는 동은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 동은의 계획은 차질 없이 순조롭게 흘러만 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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