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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5회는 도영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깊게 드러내는 동은과 여정과의 의미 있는 재회가 시작되면서 극이 훨씬 흥미로워진다. 동은의 바둑은 어떻게 적들의 집을 무너뜨릴까.
더 글로리 5회 줄거리를 지금부터 들여다보자!
연진의 엄마가 다니는 무당집 앞에서 사진을 찍는 현남. 여전히 카메라는 낯설기만 하다. 저녁이 되어 드리운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 넋을 놓고 보는 현남. 자신이 하는 파파라치의 일과 사뭇 반대되는 것이 야속하다.
언제쯤 현남은 딸 선아와 함께 평화로운 노을을 바라볼 수 있을까.
● 하도영
집 근처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던 동은. 연진을 좀 더 가까이서 지켜보기 위해, 도영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기 위해, 일부러 연진의 집 근처로 이사 온 동은은 계획대로 기원에서부터 편의점까지 우연을 가장한 접촉에 성공한다.
바둑처럼 서로에게 질문을 이어나가는 와중, 도영은 동은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를 알아내지 못하고 호기심만 커져간다. 명함을 건네주는 도영.
계속해서 정보를 제공해주는 현남은 복수에 돈이 많이 드는 것이 걱정되어 괜히 마음이 불편하다. 하지만, 동은의 20대는 오로지 복수를 위해 영양실조에 걸려가며 번 과외비가 있어 괜찮다고 말한다. 그런 동은이 마냥 안쓰럽기만 한 현남. 더 힘내고 싶다.
혜정의 휴대폰을 바꿔치기 해서 더 많은 정보를 캐내는 것을 제안한 현남. 이때까지 모은 정보들과 계획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얼굴 한 번 보자는 동은의 말에 그저 뿌듯하다.
연진의 엄마와 동은의 학창 시절 교장 선생님의 관계에 대해 무언가를 알아낸 현남은 동은에게 자신이 알아낸 것을 알려준다.
● 트라우마
인물 사진 찍는 것을 연습하려 동은을 갑자기 찍어보는 현남. 플래쉬가 터지자 동은의 트라우마가 재생된다. 자신을 도와주려고 한 유일한 사람인 보건 선생님이 동은의 학교 폭력 사실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고자 보건실에 데려와 흉터로 가득한 몸을 찍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현남을 돕는 동은. 트라우마보다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왜 피해자만 늘 힘내서 살아가야만 하는 입장인 걸까. 사진기의 플래쉬 소리가 날카롭게 터진다.
눈앞에서 거슬리는 동은을 제거할 생각으로 세명초등학교 교장에게 전화한 연진. 하지만, 동은은 이사장의 추천으로 들어온 교사로 손을 쓸 방법이 없다.
예솔이 걱정 되어 학교로 찾아간 연진. 미술 시간에 벚꽃을 하얗게 색칠하지 않고 그대로 둔 것을 옆에 있는 아이가 나무란다. 그런 예솔의 그림을 칭찬해 주는 동은. 동은의 교실에서는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교실 바깥 창문으로 예솔을 바라보는 연진. 가위를 쥔 손을 어깨에 올린 채 자신을 응시하는 동은이 소름 끼친다.
● 예솔의 비밀
이번에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연진. 아직도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돈으로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연진에게는 최대한 고통스럽고 처절하게 복수하고 싶은 동은.
예솔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무언의 압박을 하는 동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느낀 연진은 순간 극도로 불안해진다. 자신의 남편 도영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끝장이다.
재준에게 온 퀵봉투 안에 들어있는 예솔의 칫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직 재준은 모르고 있다. 본능적으로 뇌리를 스치는 연진과의 지속적인 관계와 혹시 모를 가능성.
동은을 끌어내릴 수 없는 것을 느낀 연진은 예솔을 유학보내자고 말한다.
증기를 뿜으며 펄펄 끓는 주전자. 가까이 대기만 해도 극도의 열기가 느껴진다. 손등을 가까이 가져다 보는 동은. 고데기의 열이 아직 생생하다.
무슨 이유인지 심리 상담을 받고 있는 여정. 이것저것 질문하는 상담사에게 대충 대답하곤 자리를 뜬다. 진료를 보는 환자의 직업이 선생님인 것을 알고 동은이 떠올라 질문 공세를 퍼붓는 여정. 동은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하다.
한편, 현남은 혜정의 휴대폰을 바꿔치기 위해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혜정이 유일하게 화장실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바꿔치기에 성공한다. 휴대폰이 바뀐 것을 꿈에도 모른 채 비행을 간 혜정.
후배에게 선배라는 이유로 갑질과 온갖 부조리를 일삼는 혜정.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했던가. 더러운 버릇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직장에서도 적용하고 있었다. 비행으로 도착한 상하이 숙소에서 바뀐 휴대폰을 인지한 혜정.
위풍당당하게 별 거 아니라는 듯 말하는 현남에게 동은은 딱딱하고 차갑기만 하다. 상투적인 말만 내뱉는 동은이지만,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 가방에서 꺼낸 삶은 달걀과 사이다로 붙잡는 현남.
복수 공모자들끼리 친하게 지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일부러 더 거리를 두는 동은.
● 이사라
드디어 이사라의 교회에 직접 찾아간 동은. 슬슬 발동을 걸 때가 되었다. 동은을 보자마자 흠칫 놀라는 사라.
모순된 신앙심으로 알량한 회개를 운운하는 이사라를 대놓고 조롱하는 동은. 돈가방을 던지며 달러로 가득 채우라고 말한다. 마약을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모두 알고 있는 동은에게 욕지거리를 하며 반항해 보지만 머리채를 뜯기고 만다.
● 여정과의 재회
여정과 바둑을 두던 곳이 생각나 들른 동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문자를 보내 오던 여정을 한 번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발포 비타민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하던 여정에게 온 한 통의 문자.
처음으로 우연히 스친 교대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한 여정과 동은. 바둑을 두던 테이블에 앉아 근황을 묻는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동은과 여정은 서로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현남을 만나기 전부터 자신이 유일하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준 사람이 바로 여정이다.
마냥 행복함을 느끼기엔 어둡고 고통스러운 과거가 발목을 잡는다. 병원장의 아들로 풍족하게 살아온 여정과 자신은 너무나도 다름을 느낀 동은. 동은이 원하는 것은 왕자님이 아니다.
명오는 자신이 가장 첫 번째 타겟으로 이용당하는 것도 모른 채 소희를 죽인 장본인에 대해 듣는다. 가해자 4인방을 모두 협박한 뒤 반드시 둘이서 만나자고 작업을 친 명오.
모든 준비 작업을 마치고 러시아로 떠나려고 하던 찰나,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는 명오. 누가 손명오를 살해한 것일까. 늘 파스로 가리고 다니던 목 부위의 문신은 본래의 뜻을 잃고 다른 뜻만이 남았다.
'나는 죽었다.'
과연 명오를 살해한 사람은 누구이며, 동은은 이 모든 것을 무엇을 위해 계획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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