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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6회는 죽은 명오가 가해자 4인방에게 미친 영향과 명오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는 현남과 동은, 그리고 예솔의 비밀을 알게 되는 재준의 이야기가 나온다.
더 글로리 6회 줄거리를 지금부터 들여다보자!
더 글로리의 명대사인 칼춤 추는 망나니가 나온 대목. 동은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왕자님이 아니라 함께 칼춤 춰줄 망나니가 필요하다는 말이 여정의 머릿속에 맴돈다.
여정은 병원장인 엄마를 찾아가 교수직을 그만두고 개인 병원을 개설하겠다고 말한다. 동은이 살고 있는 세명시에 따라가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여정.
같은 시각 연진은 그녀의 엄마에게 동은의 존재가 거슬린다며 처리해주길 부탁한다.
● 동은의 새로운 적
동은이 이사장 빽으로 들어온 낙하산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시비를 거는 동료 교사. 산전수전 전부 겪고 감정이 다 부서진 동은에게 이 정도는 흉터만큼 가렵지도 않다. 여유 있게 거북한 말을 모두 받아치는 동은.
현남과 명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은. 조심스럽게 동은에게 명오의 죽음에 관여했냐고 묻자 동은은 현남이 필요 이상으로 자신의 복수에 휘말리게 될까 싶어 일부러 더 거리를 두려 한다.
필요한 정보를 알아내자마자 차갑게 자리를 뜨는 동은. 현남에게 쌀쌀맞게 굴 수밖에 없다.
집에 돌아온 재준은 자신의 반려견 루이가 불이 켜져 있는 방을 향해 힘껏 짖는 것을 보고 명오가 다녀간 것을 알게 된다. 재준의 명품을 모조리 훔치고 달아난 명오.
자기 대본도 하나 못 쓰는 껍데기만 기상 캐스터인 선배를 대놓고 무시하며 코디와 앞담을 하는 당돌한 후배수미에게 돈 많은 일진의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는 연진. 수미는 연진의 독기에 눌려 입도 뻥긋하지 못한다.
● 경찰 서장 영준
자신의 엄마와 오랜 친구 사이인 과거 경찰 서장 영준은 연진의 학교 폭력 뒤를 봐주던 연진의 가족에게 손명오 같은 존재였다. 동은의 정보를 캐내달라 요구하는 연진. 명오와 같이 돈이면 양심 따위 개나 줘버리는 영준이다.
명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성희를 찾아간 동은. 비행기 티켓만 끊어놓고 이륙한 적이 없다고 말한 성희의 말에 곰곰이 생각해 보는 동은.
도영은 여전히 동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 일을 마치고도 바둑판을 바라보며 기원에서 동은의 모습을 떠올리는 도영.
명오가 죽은 것을 모른 채 마약이 떨어져 불안 증세가 심각해진 이사라. 그림에 화풀이를 해보지만 금단 현상으로 미쳐버릴 것 같기만 하다. 연진은 사라의 메시지를 보고 명오가 연락 두절이 된 것을 알게 된다.
갑자기 동은에게 미행 차량이 붙었다고 알려준 현남의 말에 따돌리는 것을 시도하지만, 이내 잡혀버린 동은. 차량에서 내린 불량스러운 사내는 동은이 사라에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돈가방에 현금을 꽉 채워서 나타나라고 말하며 번호를 강제로 교환한다.
미행 사실을 알려준 현남에게 전재준을 미행하지 않고 왜 자신을 미행했냐며 오히려 몰아 세우는 동은. 괜히 짓궂은 말로 현남을 상처 주지만, 현남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다. 딸 선아와 함께 평화로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절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비는 동은. 혜정이 낚은 퍼스트 클래스 승객인 예비 결혼 상대 태욱의 엄마가 절에 다니는 사실까지 동은이 알고 있는 것일까. 동은의 수는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인다.
동은과 자신이 함께 찍혀 있는 사진을 받은 도영. 명오의 협박이라고 생각하여 전화를 해보지만 받지 않는다. 재준의 심부름꾼으로 일하는 명오이기에 재준을 만난 도영은 재준이 늘 피는 담배가 연진의 담배와 똑같은 것을 알게 된다.
● 고데기 트라우마
차를 고치기 위해 정비소로 향한 동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고기를 굽는 소리에 고데기의 트라우마가 떠오른다.
치익- 하고 구워지는 소리가 동은에겐 오금이 저리고 손발이 덜덜 떨리며,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 폭격 소리다.
그 순간 동은에게 떠오르는 단 한 명의 사람은 바로 여정. 자신이 기댈 수 있는 곳은 여정밖에 없다는 생각에 무작정 여정의 집으로 찾아간다. 여정은 깜짝 놀라 동은을 집으로 들인다.
재준의 머리카락과 예솔의 칫솔에서 채취한 DNA로 유전자 검사를 한 동은. 아니나 다를까 결과는 친자가 확실했다. 예솔이 재준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예솔이 끼는 색약 렌즈가 비친다.
자신의 모든 암흑기를 이야기한 동은. 여정은 동은의 흉터를 확인하기 시작한다. 팔에 있는 흉터로도 동공이 커질 정도로 놀란 여정은 동은의 온몸에 자리 잡고 있는 흉터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성을 잃은 여정은 동은을 이 지경으로 만든 가해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하며 말한다. 내가 당신을 위해 기꺼이 칼춤 추는 망나니가 되겠노라고.
현남에 이어 여정까지 복수에 가담하기 시작한 더 글로리는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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