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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7회는 예솔이 자신의 친자라는 것을 알게 된 재준의 움직임과 여정이 앞으로의 복수에 미칠 영향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들이 전개된다.
더 글로리 7회 줄거리를 지금부터 들여다보자!
무언가를 다짐한 듯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세명시에 세운 병원 건물을 바라보는 여정. 도영은 연진에게 손명오에 대해서 묻는다. 명오를 알고 있는 도영이 불안한 연진.
연진의 엄마가 다니는 무당집까지 찾아간 현남. 용하다는 말에 우르르 찾아온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여정의 엄마는 우연히 여정이 이사를 하면서 주소지를 병원으로 옮긴 탓에 그동안 자신의 남편을 죽인 범죄자의 편지를 여정이 계속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여정의 비밀
여정은 자신의 아버지가 죽는 것을 눈 앞에서 목격한 장본인으로 매일 밤 집에 모아놓은 여러 자루의 칼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 범인을 죽이는 상상을 하는 정신병을 가지고 있었다. 동은의 복수와 너무나도 닮아 있는 여정의 복수심.
이사라에게 돈가방을 받은 동은. 더 이상 자기 눈앞에 띄지 말라는 사라는 이미 자신은 예전에 저질렀던 모든 일을 교회에서 기도하며 회개했다고 말한다. 피해자에게 지옥과 같은 삶을 선사하고 당당하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하는 사라에게 동은은 반드시 죽어서 천국에 가라고 말한다.
대신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은 지옥일 것이라고.
더 이상 과외를 해줄 여건이 되지 않아 선아를 유학 보내주겠다고 말하는 동은. 사라에게 받은 돈으로 안전하게 유학을 보내는 것이 선아에게도 현남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좋다고 판단한다.
도영은 예솔이를 데리러 간 축구장에서 담임 선생님인 동은이 연진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진이 아니었어도 절대 최혜정은 자신이 좋아하지 않았을거라는 말에 자존심이 박살 난 혜정. 명오와 재준이 함께 찍혀 있는 사진을 보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
연진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착을 하는 혜정. 평생을 자격지심에 찌들어 있다.
● 예솔과 재준
연진의 연락을 모조리 무시하고 무작정 예솔을 찾아간 재준. 재준과 도영이 예솔이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될까 노심초사한 연진은 도영을 만났다는 재준이 수상하다. 신호등의 초록불을 보고도 선뜻 건너지 않는 예솔이의 모습에 색약을 가지고 있는 자신의 딸이라고 확신하는 재준.
오늘부터 예솔이를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천성이 쓰레기여도 제 자식에겐 끔찍한 재준. 익숙한 속담 하나가 떠오른다.
명오의 집에 찾아가보지만 여권과 티켓도 모두 그대로인 채 증발한 명오의 행방에 답답한 사라와 혜정. 연진을 불러 명오가 연락한 적이 없냐 묻지만 사라와 혜정과 다르게 선뜻 알려주지 않는 연진.
일부러 사고를 낸 협박범에게 돈다발을 주기 위해 지하철역 보관함에 간 동은. 현남에게 협박범의 뒤를 밟을 것을 지시한다. 여정의 병원에는 동은의 고등학교 보건 교사였던 정미가 병원일을 도우러 온다.
꾸준히 받던 의미 없는 심리 상담을 끝내려는 여정. 자신은 한 번도 상담 이후에 나아진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아직도 아버지가 살해당한 당시의 사이코 같은 범죄자의 웃음이 잊히지 않는다.
고요하고 적막한 물 속에서 범죄자와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는 여정. 살해 동기는 그저 호기심이다. 재밌어 보여서 아버지를 죽인 범죄자의 얼굴이 선명하다.
법조인 친구에게 예솔이를 데려올 방법이 있냐고 묻는 재준. 도영과 혼인한 상태에서 낳은 자식이기에 친부가 아닌 생부로 처리된다는 법 때문에 섣불리 데려올 수 없다고 말한다. 단 한 가지 방법은 연진과 도영이 이혼하는 것.
협박범을 미행한 현남은 박연진 가족의 뒷일을 도맡아 하는 영준과 한 패라는 것을 알아낸다.
동은이 명오를 이용해 얻어내려고 했던 것은 연진의 자백이었다. 소희를 죽였다는 사실을 함구하는 대신 거액을 요구하면서 연진의 자백을 녹음할 것을 요구한 동은은 죽은 소희가 손에 꼭 쥐고 있던 연진의 명찰을 증거물로 제시한다.
하지만, 명오가 죽으면서 계획이 물거품이 된 상태.
● 동은의 큰 그림
예비 시어머니인 태욱의 엄마를 만나 결혼 전 자신의 신상이 담긴 서류를 건네는 혜정. 시어머니가 동은과 법회 때마다 친하게 지내며 아는 사이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던 혜정.
예솔이 자신의 딸인 것을 알고도 결혼을 했는지 궁금해서 미쳐버린 재준. 연진의 목을 조르면서 그 동안의 울분을 터뜨린다.
예솔이의 학교 참관 수업 때문에 교실에 방문한 도영. 교실문에 반갑지 않은 얼굴이 보인다. 재준은 숨김 없이 자신이 연진과 예전부터 함께했던 사이이며, 예솔이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런 도영과 재준을 번갈아보며 참관 수업을 진행하는 동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
시즌 1의 마지막화인 8화에서 1부의 막을 어떻게 내릴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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