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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 난사 피해자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이번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2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총기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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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상징인 총기에 의한 사고 발생으로 총기 소지를 금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입장에도 굳건하게 총기 규제를 지키려는 집단의 반발이 거세다.

 

미국이 수없이 많은 총기 난사 사건에도 불구하고 규제를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3년에만 39건 발생

총기 난사총기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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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현시점,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39건에 달한다. 총기 난사 사건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총격범을 제외하고 죽거나 다친 피해자가 4명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39건은 오직 '총기 난사'에 해당되는 케이스고 실제로는 총기를 이용한 자살이나 사망자의 비율이 훨씬 높다고 한다. 총기 소지자가 많은 주에서 자살 건수의 발생이 증가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총기 규제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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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총기 규제에 대한 인식은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확실하게 갈린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엄격한 총기 규제 법을 지지하는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24%만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고 중립인 경우는 45%가 총기법에 찬성했다.

◎반대 원인은 총기 로비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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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총기협회로 불리는 NRA는 미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총기 로비 단체로 그 자금이 어마어마하고 미국의 총기 관련 정책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총기 관련 사건·사고가 급증하는 현실에도 NRA에서 총기 소지를 옹호하는 데에 지불하는 돈이 규제 단체의 자금을 항상 뛰어넘기에 규제 도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주마다 총기 규제에 대한 법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지만, 사고의 원인은 오직 총기에 있으므로 총기 자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점점 치밀하게 계획적이고 악질적인 용의자의 범죄 사례에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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