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인물 관계도 몇부작 등장인물 들여다보기

KBS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묘한 인생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느끼고 고단한 인생에 심심한 위로를 전하려 하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K-장녀로서, K-장남으로서 살아온 혹은 살아가야 하는 시대를 그린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인물 관계도와 등장인물, 몇 부작인지에 대해서 들여다보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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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장인물

①김태주(이하나)

삼남매 중 장녀로 의학 관련 콘텐츠 기획자이자 페이닥터다. 의대 유급을 두 번이나 하고 고시만 가까스로 패스한 뒤 인턴 레지던트를 거치지 않아 전문의 자격은 없다. 의학 관련 교양 다큐 프로그램에 자문해 줄 의사와 촬영할 병원을 연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참여해 스크롤에 이름을 올리긴 하지만, 의사로 살아야 할지 컨텐츠기획자로 살아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 K-장녀로서 따뜻하고 포용심 있는 성격과 다소 욱하고 내지르면서 싫은 사람은 미련 없이 끊어내는 여장부 성격이 공존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모범적으로 보여도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늘 참고 사는 것이 습관이 되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유의 엉뚱함은 찐친이 아니고서야 절대 모를 것이다.

김태주

②이상준(임주환)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을 모두 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상력이 탁월하며, 머리까지 좋다. 주연급 연기자로 20년을 살아왔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신에게 올 배역이 줄어드는 현실에도 '어떻게든 잘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낙관주의자.

 

공부도 운동도 곧잘 했던 모나지 않은 성격과 밉지 않은 뻔뻔함이 상준의 장점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확실히 말하는 편이라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김태주를 이상형으로 느껴 고백한 적도 있다.

 

K-장남으로 태어나 준수한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평생 인기가 많은 상태로 살아서 왕자병이 저절로 생겼다. 

이상준

③차윤호(이태성)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본인 소유의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다. 손님보다 자신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범하고 결정이 빠르며, 세심하면서 다정하다.

캠핑과 아웃도어 스포츠의 달인으로 밖에서 하는 활동을 좋아하고 집에서 영화 보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한다. 우연히 만나게 된 김태주에게 호감을 느껴 의학 코디네이터로 추천한 장본인.

차윤호

④신무영(김승수)

화장품 회사 대표로 엘리트코스를 밟아왔다. 젠틀하고 크게 화를 내지 않는 성격에 직원이나 딸이 잘못해도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잘잘못을 따지는 성격. 학용품을 좋아하고 새로 나온 필기구는 꼭 사야 직성이 풀린다.

 

패션 센스가 있고 굳이 꾸미지 않아도 멋이 난다. 회사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드레서이자, 화장품 회사 대표답게 젊은 감각으로 운영하는 열린 마음의 CEO.

신무영

⑤김소림(김소은)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생활체육 지도사. 똑부러지고 사교적이며, 속마음을 못 감추는 성격이라 좋고 싫음이 얼굴에 다 드러난다. 큰 욕심 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부지런하다. 뭐든 깊게 고민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편이고 무슨 일이던 마음에 잘 담아두지 않는다.

모든 운동을 다 잘했고 중학교 육상부로 전국 대회 단체전에서 상도 탔지만 인문계 고등학교를 택한 이유는 운동으로 경쟁하는 환경이 싫었을 뿐. 운동은 그저 즐기기 위한 것이다.

김소림

⑥김건우(이유진)

삼남매의 막내로 정형외과 전문의. 밝은 성격으로 낙천적이고 다정다감한 누가 봐도 사랑받고 자란 막내다. 제멋대로 구는 것 같아도 가족을 누구보다 생각하고 가족을 위해 진로와 결혼을 내려놨다. 바라는 대로 의사가 되었고 엄마가 마음에 들어 하는 여자와 결혼할 생각.

 

막내지만 장남이라 태어날 때부터 사랑받았고 그게 다 티가 난다.

김건우

⑦최말순(정재순)

삼남매의 할머니. 열심히 청소하고 행주는 매일 삶고, 유행 따라 옷 사는 걸 사치라고 여긴다. 깔끔하고 깐깐한 성격이다. 금슬 좋았던 남편과 50년 해로하고 사별했다. 삼 형제 학비에 보태고자 칼국수 장사를 시작했고 장사가 잘됐다.

 

막내 아들 혼자 대학을 안 갔지만, 하나 정도는 국숫집을 하면서 부모를 보살펴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최말순

⑧김행복(송승환)

삼남매의 아빠로 카레 맛집 '오늘 카레' 사장이자 셰프. 묵직하고 한결같은 성격 때문에 서울의 선인, 성북동 현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자신의 요리에 자부심이 있고 요리에 빗대어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3형제 중 막내로 어머니 최말순을 모시고 살고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 대학을 가지 않고 바로 칼국수 가게를 도운 이유는 형들이 떠넘겼기 때문. 요리에 장인정신을 담다 보니 인생에 대한 통찰이 생겼다. 누구나 알고 지내고 싶어 하는 좋은 어른의 표본.

김행복

⑨유정숙(이경진)

삼남매의 엄마. 남편과 함께 '오늘 카레'를 운영하고 있다. 책임감 강하고 정직하며 알뜰한 살림꾼. 피부관리는 집에서 팩으로 하고 한 번도 관리숍에서 받아 본 적 없다. 관상학적으로 모리 모양이 깔끔해야 복이 온다는 말을 믿어서 미용실은 한 달에 꼬박꼬박 한 번 간다.

 

두 번 결혼한 데에 콤플렉스를 갖고 살았지만, 김행복을 만난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유정숙

⑩윤갑분(김용림)

이상준의 외할머니. 중학교 수학 선생이자 학년주임만 도맡아 온 남편과 큰 싸움 없이 살았다. 교사 월급으로 4남매를 키우기 벅차 남편 몰래 촌지도 받았고 친목계 계주, 김치 지방 특산품 공동구매 등으로 부수입을 올렸다.

 

큰아들이 마흔도 되기 전에 일찍이 죽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이기적인 둘째 아들은 결혼해서 미국으로 떠나버리고 남편도 환갑이 되기 전 떠나 두 딸만 남았다. 큰딸은 친구 갖고 든든하지만 자주 부딪힌다. K-장녀가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딸 세란이 받아들이지 못해서 볼멘소리를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윤갑분

⑪장세란(장미희)

상준의 엄마. 건물주, 사업가에 여장부 스타일이다. 예술가적 감성에 스마트한 머리, 사업 수완이 있다. 미모와 세련미를 갖췄고 패션은 과감, 우아, 캐주얼을 모두 소화한다. 외유내강 성격으로 혼자 방에서 영화를 보다가 잘 운다. 외로움에 사무칠 때면 명품백 안에서 와인을 꺼내 빨대를 꽂아 마신다.

 

아들의 매니지먼트를 반 이상 하고 있고 상준과 데뷔 초 같이 다니던 초짜매니저가 아들과 함께 성장해 차린 회사에서 전략을 구상하고 의견을 내준다.

장세란

⑫장현정(왕빛나)

카페 사장 겸 패션 콘텐츠 제작자. 패션과 풍경, 그림 등을 영상으로 찍어 한 편의 실험영화처럼 만드는 작업을 한다. 밝고 엉뚱한 성격으로 한 군데 집중하면 다른걸 다 까먹는다.

 

막내지만 언니보다 더 어른스러운 면이 있고 평소엔 무심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말을 종종 한다. 결혼 생각은 없다.

장현정

⑬이상민(문예원)

이상준의 여동생. 엄마가 차려준 카페 '1983'의 사장으로 전형적인 팥쥐 성격이다. 트러블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고 이기적이며 허영심이 가득한 성격에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한다.

 

오빠 카드를 마치 자기 카드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펑펑 쓴다. 오빠가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어 엄마의 관심이 오로지 오빠에게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카드를 쓰고 돌아다니는 것은 정당하다고 합리화하고 왠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이상민

⑭장영식(민성욱)

상준의 외사촌 형. 감수성이 예민하고 겉보기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다. 동네에서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고 실물보다 예쁘게 만들어줘서 취업이 잘 된다는 소문이 퍼져 고객이 많다. 자신의 사진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장영식

⑮나은주(정수영)

영식의 아내.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하고 있고 경영, 홍보, 의상대여, 청소까지 도맡아 하는 일꾼이다. 씩씩하고 책임감이 강한 생활력 갑. 돈에 대한 집념이 있고 부동산과 주식에 불을 켜고 부지런하며 재테크도 열심히 한다.

나은주

삼남매가 용감하게 인물 관계도

인물 관계도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인물 관계도

삼남매가 용감하게 몇부작?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총 50부작으로 기획되었다. 이제 곧 마지막 회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니 결말이 상당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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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는 주말드라마는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누구나 보기 편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있는 시간대에 방영되는 현대 사회의 애환을 담은 드라마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 시간을 가지기에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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