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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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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는 광고 대행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다.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것에 탁월한, 원하는 것이 없다면 만들어 내서라도 가지고 싶게 만드는 꾼들이 모인 대행사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아내었다.

 

드라마 대행사의 등장인물과 인물 관계도, 줄거리, 시청률에 대해서 들여다보자!


● 등장인물

① 고아인(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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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도박에 찌들어 살던 아빠와 이에 질려 가출한 엄마 덕에 고모의 눈칫밥을 먹으면서 자란 아인. 역경 속에서도 강해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었기에 쓰레기장에서 주운 참고서로 공부하고 자신을 몰아붙여 명문대에 합격했지만, IMF가 터지면서 장학금이 취소되어 지방 국립대에 울며 겨자 먹기로 입학한다.

 

이후 광고 대행사 대기업인 VC기획에 만점으로 입사하지만, 부족한 경력과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팀장 자리가 한계였던 아인은 돌연 임원에 발탁된다. 하지만, 고작 1년 짜리 얼굴마담 임원 자리.

 

이에 굴하지 않고 기득권인 회장 딸과 손을 잡는 묘책을 생각해내며, 비기득권인 아인의 최고 자리에 오르기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② 강한나(손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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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처럼 사는 위풍당당한 재벌가의 딸. 공부와 담 쌓고 아이돌 따라다니는 것부터 시작해서 정략결혼을 피해 미국으로 도망, 재벌은 눈에 띄면 안 된다는 말에 SNS 스타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타고난 감이 좋아서 멍청하다고 착각하면 큰 코 다친다. 어떤 게 돈이 되는지,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직감적으로 알고 있는 한나는 VC기획 SNS본부장으로 들어오게 된다.

 

출근 첫날부터 회장 딸이라는 것은 안중에도 없는 아인에게 면박을 당하자 보복할 생각에 고아인이 어떤 사람인지 자료를 읽어보고 느낀다. 고아인은 자신과 같은 과다. 아인과 서로를 이용할 생각으로 함께한다.

 

③ 최창수(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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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의 학벌 좋은 공채 출신이다. 회사에서 성공하는 위치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냉철하고 스마트한 데다 수 싸움까지 능하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승승장구 인생을 살아온 최창수는 대표 자리를 노리면서 회장의 눈에 띄려 한다.

 

그러던 중 얼굴마담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아인을 직접 임원 자리에 추천한 것이 화근이 되어 앞으로의 일에 차질이 생겨버린다. 고아인과 대립하는 중심이 되는 빌런.

 

④ 박영우(한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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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를 유학 시절부터 케어한 VC그룹 비서실 소속 차장. 학창 시절 복싱 선수로 활동했지만, 재능의 한계를 깨닫고 공부로 전향한 후 재수 끝에 명문대에 합격했다.

 

피지컬과 뇌지컬 모두 훌륭하고 한나를 위기에서 늘 구해준 인물. 하지만, 재벌집 딸인 한나와 그 이상 엮이면 안 된다는 생각에 늘 마음을 숨기고 살아간다.

 

⑤ 정수정(백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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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의 비서. 지방대 비서학과를 졸업해 입사했지만, 늘 계약직 자리에 그친다. 최상무를 만나 아인의 감시를 지시받으며, 정직원 자리를 약속받지만 얼마 못 가 아인에게 최상무의 끄나풀인 것을 들키면서 이중 스파이 역할을 하게 된다.

 

⑥ 서은자(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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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의 엄마. 알코올과 도박 중독자인 남편에게 매일 매 맞고 살아왔다. 아인이 어렸을 때는 엄마이지만 나 자신도 어렸다. 내 몸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홧김에 아인을 버린 것을 평생 후회한다.

 

언젠가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 이후로 일하고 있는 식당까지 찾아온 남편 탓에 다시는 고향 근처에 가지 못하게 된 은자. VC그룹 임원으로 TV에 출연한 아인을 보고 죄책감에 몸서리친다.

 

⑦ 유정석(장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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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의 입사 초기부터 일을 가르쳤던 사수. 회사 내 정치질에는 영 적응을 못하던 정석은 최상무와 척을 지고 회사에서 쫓겨난다. 

 

실력은 출중하여 해고된 이후 광고대행사를 차렸지만, 광고주 갑질로 망하고 나서 동네에서 포차를 운영한다. 아인이 힘들 때마다 찾고 조언을 구하는 인물. 하지만, 정석도 아직 광고판을 잊지 못했다.

 

⑧ 김태완(정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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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같이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 VC그룹 회장의 오른팔로, 회장의 편에서 움직일 때도 있고 최상무의 편에서 움직일 때도 있다. 

 

태완에게는 그저 갈등의 지속이 중요할 뿐, 그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는다.

 

⑨ 조문호(박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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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그룹의 창시자 왕회장이 가장 아끼는 인물. 하지만, 그 속에는 왕회장이 자신의 아들 강회장의 승부욕을 불태우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해주길 바랐던 그저 장작에 불과했다.

 

회사의 머슴으로 열심히 일했지만, 강회장의 투자 실수로 그룹에 큰 손해가 발생하자 버려지기 전 자신의 발로 걸어 나와 지방에 있는 자회사에서 근무하다 대행사 대표로 정년을 보내고 있다.

 

최상무가 이빨 빠진 호랑이로 인식하여 딱히 견제하지 않지만, 오랜 세월 VC그룹에 몸을 담았던 만큼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가장 내공이 탄탄한 무서운 인물이다.

 

⑩ 강용호(송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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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없는 회사 창시자의 아들로 자리만 지키는 인물. 사업에도 크게 욕심이 없고 아버지가 두려워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일 뿐. 용호는 딸 한나에게만 관심이 있다.

 

하지만, 아들 한수와 딸 한나를 끊임 없이 대립관계로 만드는 아버지 때문에 한나를 진흙탕 싸움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한나의 의지를 꺾으려 한다.

● 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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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인물 관계도

드라마 대행사의 인물 관계도는 위 그림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

●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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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은 네이버 사이트를 참조했다. 대행사는 1회에서 4.8%를 기록하고 2회에서 0.3% 오른 5.1%를 기록하며, 소폭 올랐다.


드라마 대행사는 다소 클리셰가 가득한 설정의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지만, 좀 더 현실성을 부각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지방대 출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서러움과 여성으로 일하는 것이 회사에서 아직까지 불리하게 작용하는 점을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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