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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M두창(원숭이두창 → MPOX)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유지 여부 논의를 위해 전문가를 소집했다. PHEIC는 코로나에 이어 WHO가 발령한 최고 수준의 경계 선언으로, 현재까지 코로나19, 소아마비, M두창 총 3가지 질병에 대해 PHEIC를 발령했다.
M두창(원숭이두창)이라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자.
원숭이두창(엠폭스)
2022년 5월부터 확산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병으로 수두와 같이 물집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동반될 수 있고 동물 → 사람, 사람 → 사람, 감염 환경 →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하다.
비말전파가 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유증상 환자와 접촉을 통해 대부분 전파된다.
원래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MPOX(M두창)'는 2022년 12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회의를 거쳐 변경되었는데, 특정 인종과 지역에 대해 차별적이라는 인식을 새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증상과 감염국가
M두창에 걸리면 일반적으로는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을 시작으로 보통 1~4일 후에는 발진이 나타난다. 수두에 걸렸을 때와 같은 물집이 온몸에 걸쳐 올라오게 된다. M두창은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과 혈액에서 유전자 검출검사법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한다.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고위험군 환자에서 드물게 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폐렴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나 뇌, 안구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다.
최근까지 미국(29,687명), 브라질(10,293명), 스페인(7,416명), 프랑스(4,114명), 콜롬비아(3,908명) 등 전 세계적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연관성이 없는 엠폭스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하는 등 감염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발열, 피부병변으로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스스로 보건소에 신고하는 경우로 확진자 현황을 알아가는 중이다.
비말전파가 가능했던 코로나19와는 달리 밀접접촉이 있어야만 전염이 되기 때문에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낮고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PHEIC 비상사태 해제
지속적인 관리와 백신 접종 등의 노력으로 인해 코로나에 대한 대처가 예전보다 빠르고 확실해졌지만, WHO는 코로나19에 발령한 PHEIC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M두창의 경우, 코로나만큼 우리나라에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 않을뿐더러 세계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낮은 수준을 보였고 각국의 대응 조치가 효과를 나타낸 점을 고려하여 M두창에 대한 비상사태는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전염병의 등장이 이어지는 것은 팬데믹 사태가 앞으로 있을 우리들의 미래에 놀랍지 않은 일로 여겨질 것을 암시한다. 끊임없는 전염병의 위협과 나빠져만 가는 대기 오염 속에서 경제 상황 또한 악화되고 있다.
문화가 전성기를 이루는 시대에 꼭 찾아왔던 비극적인 역사의 반복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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