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폭 루머 강경대응 선언 알아보기

부부의 세계에서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여성 '민현서'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심은우. 이후에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요가 트레이너로도 활동하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던 그녀에게 드라마 더 글로리의 여파로 더욱 거세진 학교폭력 이슈에 강경대응 선언을 했다.

심은우 학폭 루머에 대해 알아보고 팩트를 체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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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인정

심은우는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학교폭력 고발글에 대한 사실에 대해서 끝끝내 인정한 바 있다. 학창 시절이 꽤나 오래 전의 기억이기에 왜곡된 사실을 최소화하고 자세하게 상기하고자 피해자 측에게 연락을 취해 소속사와 함께 사실관계를 분명히 했었다.

당시에 쓴 사과문을 살펴보면, 피해자의 가족과의 만남이 이뤄져 정황을 전해 들었고 학창 시절에 미성숙한 언행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게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한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주장에 의하면, 심은우는 당시 일진이었고 신체적 폭력을 당하진 않았지만, 정서적으로 왕따를 당하면서 매우 고통받았다고 한다.

 

보통 가해자의 입장에서 피해자에게 저지른 잘못에 대한 기억이 불분명하거나 아예 떠오르지 않을 수 있어 어디까지가 맞는 주장인지 분명하게 알 수는 없으나 사과를 할 정도의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딱히 부정하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의 태도가 보이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배우 심은우

비난과 억울함

이제 와서 이 기사가 다시 재조명되는 이유는 심은우가 자신의 학교폭력 사실 인정에 대해 드라마 '더 글로리'의 동은 오적 중 가장 악독하고 비열했던 '박연진'이라는 인물로 겹쳐 보면서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선 넘은 비난까지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요즘은 학교폭력이나 왕따와 같은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인성 면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는 부분은 정말 민감하고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심은우는 자신이 촬영하고 있던 작품에 누가 될까 두려워 학교폭력 루머가 생겨난 것 자체에 대한 미안함으로 사과를 했는데, 지금까지 이어지는 학폭 꼬리표에 대한 억울함을 추가적으로 호소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박연진

중간에 SNS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최대한 언론의 눈을 피해 숨어 지냈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복귀각이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 같은 논란에 지쳐 위와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 폭로와 팩트 체크

하지만, 심은우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쓴 심경글에 피해자의 언니가 추가 폭로글로 해당 논란을 재점화하면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피해자의 언니는 심은우가 2차 가해 언플을 한다고 주장했으며 동생이 남긴 메시지까지 첨부했다.

 

메시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피해자가 학창 시절 당했던 피해 사실을 적어도 부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없던 사실인 것 마냥 행동하는 심은우의 태도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2년 동안 이어지는 진실 공방은 아직 끝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피해 사실에 대해 부정할 수 없는 입장이라면 복귀를 위한 2차 가해는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학창 시절에도 겉보기에는 착한 학생, 말 잘 듣는 학생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뒤에서는 자신을 몰래 정신적으로 괴롭히던 그 모습을 피해자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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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사람들은 학교폭력을 묵인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어린애들의 미성숙한 싸움에 불과하다는 것도 모두 옛날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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